넷마블, ‘A3’ 올해 첫 신작…융합장르로 판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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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A3’ 올해 첫 신작…융합장르로 판 바꾼다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01-22 15:59:49

이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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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넷마블(대표 권영식)이 2020년 첫 신작을 낸다. 회사는 22일 용산 서울드래곤시티에서 ‘A3: 스틸얼라이브(개발사 이데아게임즈)’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고 오는 3월 출시 계획을 밝혔다. 이날 A3 출시 전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A3는 모바일 배틀로얄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지난 2002년 출시해 인기를 끈 PC원작 A3를 모바일로 재탄생시켰다. 권민관 이데아게임즈 대표가 A3 원작 개발자이기도 하다. A3는 MMORPG에 최후의 생존자를 가리는 배틀로얄 방식이 적용돼 눈길을 끈다. 넷마블이 흥행 돌파구로 제시한 ‘융합장르 1호’가 A3인 셈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A3:스틸얼라이브’는 넷마블이 그동안 쌓아온 퍼블리싱 역량을 집중시킨 자사의 상반기 최대 기대작”이라며 “진일보한 콘텐츠와 게임성을 담아낸 배틀로얄 MMORPG라는 융합장르 게임으로서 모바일 MMORPG의 새로운 기준점을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넷마블은 ‘A3: 스틸얼라이브’의 세계관과 총 5개 캐릭터, 무차별 프리 PK(대인전) ‘암흑출몰’ 설명을 담은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게임엔 광전사, 수호기사, 마법사, 암살자, 궁수 등 총 5종의 클래스가 등장한다. 이용자들은 공격·방어·지원형 등의 특색을 지닌 소환수의 진화버전인 소울링커(용병시스템)와 동시간 전체 필드 이용자와 ‘프리 피케이(PK·무차별 처치)’를 즐길 수 있다. MMORPG에서 경험할 수 있는 대규모 필드와 다양한 파티 던전 등도 더했다.

이용자들은 배틀로얄, MMORPG 콘텐츠를 골라서 즐길 수 있다. 극한의 생존경쟁이 부담된다면 MMORPG 콘텐츠 위주로 캐릭터 성장도 가능하다. 다만 배틀로얄 모드를 같이 즐기면 캐릭터가 조금 더 빨리 성장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넷마블은 A3 오픈 초기에 A3 배틀로얄 온라인 리그를 진행, 이용자 저변을 확대할 전략이다. 오프라인 대회를 발전시켜 올해 중 공식 리그를 출범할 계획이다.

장중선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MMORPG와 배틀로얄 콘텐츠의 특장점만을 압도적으로 담아낸 만큼 방대한 콘텐츠는 물론 화려한 액션과 전투의 재미가 이용자분들에게 차원이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라며 “성장과 경쟁의 재미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A3: 스틸얼라이브’가 새로운 플레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차세대 모바일 MMORPG의 시대를 열어갈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