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글랜우드 프라이빗 에쿼티(이하 글랜우드PE)가 SKC코오롱PI를 품는다.
24일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사회를 열고, SKC코오롱PI 지분 54.07%를 글랜우드PE가 세운 투자목적회사 코리아PI홀딩스에 매도하기로 결정했다. 양사는 SKC코오롱PI의 지분을 27.03%씩을 보유하고 있다.
거래금액은 각각 3040억원으로, 총 6080억원이다. 세 회사는 매각 절차를 내년 2월까지 마무리하는 것이 목표다.
SKC코오롱PI는 지난 2008년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가 협력해 만든 회사다. 각사의 폴리이미드(PI) 필름 사업을 현물출자, 50대 50으로 합작했다. 일본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한 차원이다. PI 필름은 높은 초기 투자비와 개발비, 기술적 난이도 때문에 진입장벽이 높다.
SKC코오롱PI는 탄생 이후 생산능력과 판매량이 급증했다. 일본 기업을 제치고 시장점유율 세계 1위로 거듭났다. 최근에는 5세대(5G) 이동통신 장비, 접는(Foldable, 폴더블) 스마트폰 등 사용 영역이 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소재로도 부각됐다.
SKC와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양사는 고용안정을 중요한 계약조건으로 강조했다”며 “글랜우드PE도 고용안정 보장을 통해 안정적으로 SKC코오롱PI를 키우겠다고 합의했다”고 말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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