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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2020년 4대 비주얼 트렌드 전망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어도비는 스톡 콘텐츠 서비스인 ‘어도비 스톡’의 데이터 및 어도비 사용자의 사용 패턴, 보고서, 업계 뉴스 및 트렌드를 바탕으로 ‘2020년 4대 비주얼 트렌드’를 발표했다.

어도비가 전망한 2020년 4대 비주얼 트렌드는 ▲모든 연령층을 고려한 비주얼 ▲자기 자신을 표현하라 ▲메이크업은 마스크가 아니다 ▲‘나’에서 ‘우리’로 등이다.

모든 연령층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 콘텐츠가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20년 60세 이상 인구가 5세 미만 어린이보다 많아질 전망이다. 헬스케어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사회적으로 영향력 있는 노령 인구도 늘어나는 추세다. 특정 연령층만을 다루는데 집중하던 패션, 뷰티, 웰니스 산업을 비롯한 많은 산업군에서 노령 인구를 긍정적으로 표현하기 시작했다.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공개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가 됐다. 전 세계적으로 꾸미지 않은 솔직한 삶의 경험을 온라인과 공공장소에서 공유하고 있다. 이는 기업에도 요구되는 트렌드이다. 어도비는 이런 트렌드를 어도비는 ‘포용’이라는 새로운 시각 양식으로 정의했다.

오늘날 메이크업은 단순히 아름다움을 얻기 위해 화장품을 쓰는 것이 아닌, 개개인의 독특한 외모와 스타일을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맞춰져 있다. 메이크업 색상도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예술적이고 포괄적인 방식으로 나타난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들도 눈, 입술, 눈썹 등에 기존 규칙과 다른 색상을 활용한 메이크업을 선보이고 있다. 이처럼 메이크업은 결점을 가리는 수단이 아니라, 자신을 더 드러내기 위한 자기표현과 창조적인 실험의 도구로써 활용되고 있다.

어도비는 많은 사람이 크고 작은 신념들을 지지하기 위해 뜻을 모으고 있다고 전망했다. P&G는 최근 내셔널 지오그래픽과 ‘액티베이트’라는 독특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액티베이트는 전 세계의 사회 및 환경 운동가들의 작업을 조명하는 6부작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P&G는 이 시리즈를 통해 브랜드 시민권에 대한 이야기를 강조하고 있다.

한편 어도비는 4대 비주얼 트렌드 전망에 더해 디자인, 모션 등을 아우르는 ‘2020년 크리에이티브 트렌드’를 발표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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