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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켈코리아, 인천 송도에 전자재료 사업장 착공…450억원 투자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독일 헨켈의 첨단 전자재료 사업장이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건립된다.

29일 헨켈코리아(대표 김유석)는 접착 테크놀러지스 전자재료사업부의 송도 플랜트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45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이날 김 대표는 “송도 플랜트 건립은 지난 1989년 헨켈이 한국 시장 진출 이후 기업 인수·합병을 제외한 단일 금액, 역대 최대 투자”라며 “반도체, 휴대폰 제조사를 비롯한 다양한 고객사들에게 보다 밀접한 기술력과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플랜트는 연면적 1만144제곱미터(㎡), 지상 2층 규모다. 29일 착공을 시작, 오는 2020년 9월 완공할 예정이다. 고객사 품질 검증을 거쳐 오는 2022년 1분기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클래스 10000 클린룸’과 국제표준화기구(ISO) 표준 준수를 충족하는 동급 최고의 제조 시설로 구축할 계획이다. 첨단 스마트 팩토리 및 종합 건물관리 시스템(BMS)을 도입하여 최고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다.

앞서 헨켈코리아는 송도 플랜트 건립을 위해 지난 4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한편 기공식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이원재 인천경제청장, 스테판 아우어 주한 독일대사, 바바라 촐만 한독상공회의소 대표, 주한유럽상공회의소 박현남 부회장, 헨켈 아태지역 사장 마크 돈 등이 참석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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