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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리그오브레전드 10주년 행사 맞아 신작 게임 다수 공개

[디지털데일리 이종현 기자] 라이엇게임즈코리아(대표 박준규)는 16일 서울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1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리그오브레전드(LoL·롤)’의 프리시즌 소개와 향후 청사진, 라이엇게임즈의 새로운 게임 등을 발표했다.

라이엇게임즈는 ‘LoL 10주년 기념 특별 생방송’을 통해 10주년을 기념해 ▲10월 18일부터 10일간 선물을 주는 이벤트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챔피언 선택이 가능한 우르프모드(U.R.F) ▲전략적 팀 전투(TFT) 모드의 모바일 버전 출시 등의 일정을 공개했다.

LoL의 2020년 프리시즌에 대한 정보도 공개했다. 해상 시즌의 이름은 ‘격동하는 원소’다. 원소 드래곤을 처치 시 능력치를 올려주던 기존과 달리 각 원소(화염, 대지, 바람, 바다)에 따라 다른 부가 능력을 부여한다. 상단과 하단에 공격로의 형태를 바꾸거나 새 수풀을 만드는 등 협곡에도 변화를 줬다.

새로운 챔피언 소식도 전했다. 신규 챔피언은 기존의 LoL 챔피언인 ‘루시안’의 아내인 ‘세나’다. 세나는 ‘서포터형 원거리 공격수’ 챔피언으로 10월 30일 PBE 테스트 서버에 추가된다.

‘롤토체스’라 불리는 전략적 팀 전투에는 시즌 시스템이 도입된다. 1년에 두 번씩 시즌을 나눈다. 시즌별로 새로운 챔피언과 직업, 아이템 등을 마련했다. 10월 23일 테스트 서버를 통해 선보인다. 전략적 팀 전투 모바일 버전도 준비 중이다. 올해 12월 베타 테스트해 2020년 정식 서비스할 계획이다.


'리그오브레전드: 와일드리프트' 플레이 이미지
'리그오브레전드: 와일드리프트' 플레이 이미지

이날 행사를 통해 다수의 라이엇게임즈 신작 게임도 소개됐다. ▲LoL 모바일·콘솔 버전 ▲카드게임 ▲1인칭슈팅(FPS)게임 ▲대전격투게임 ▲롤플레잉게임(RPG) 등이다. 다수가 LoL의 IP를 활용한 게임이다.

LoL의 모바일·콘솔 버전인 ‘리그오브레전드: 와일드 리프트’는 LoL의 게임 특성을 살려 모바일·콘솔에 맞게 재해석한 게임이다. 기존 LoL과 거의 흡사하지만 각 플랫폼에 따라 변화를 줬다. 2020년 출시 예정이다.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신작 게임은 카드게임 ‘레전드오브룬테라’다. 오늘부터 5일간 사전 체험할 수 있다. 레전드오브룬테라는 기존 무작위성이 강했던 카드게임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전략적 요소를 강화했다. 공격과 방어 구분 없이 상대가 유닛을 내거나 주문을 내면 나도 그에 상응하는 유닛, 주문을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새로운 IP 게임은 ‘프로젝트 A’도 소개했다. 캐릭터 기반의 전략 FPS 게임이다. 기존 FPS 게임에 비해 주문 등 전략적 요소를 강화했다. 아직 개발 초기 단계이며 구체적인 내용은 2020년에 소개하겠다고 전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이 밖에도 여러 게임을 소개하면서 “라이엇이 추구하는 것은 기존 게임 장르의 재미는 살린 채, 장르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라이엇의 감성을 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리그오브레전드 10주년 행사 현장 모습
리그오브레전드 10주년 행사 현장 모습


또 라이엇게임즈의 애니메이션 시리즈 ‘아케인’에 대한 정보도 공개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아케인을 통해 업데이트와 리워크를 거듭하며 복잡해진 룬테라 세계관을 풀어내기를 희망했다. 아케인은 2020년 방영 예정이다.

오진호 라이엇게임즈 글로벌 퍼블리싱 총괄은 “리그오브레전드 출시 10주년을 준비하며 가장 하고 싶었던 말은 ‘감사합니다’ 였다”며 “지금의 리그오브레전드를 만든 건 플레이어고, 라이엇의 주인공 역시 플레이어다. 그간 많은 사랑 보내준 플레이어들께 감사하고, 플레이어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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