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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경쟁 확대…LG전자, 8K TV 유튜브 재생 지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9-09-25 11:14:33
윤상호

- 별도 업그레이더 기기 부착 방식…연내 배포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가 초고화질(8K)TV 비교 마케팅을 강화했다.

LG전자(대표 조성진 정도현)는 연내 8K TV 유튜브 재생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별도 ‘업그레이더’ 장치를 연결하는 방식이다. ▲HEVC ▲AV1 ▲VP9 포맷 등을 재생할 수 있다. 11월 배포 예정이다. LG전자는 내년 출시하는 8K TV는 이 기능을 내장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이달 초 8K TV 비교 시연에서 LG전자 8K TV가 외부 8K 콘텐츠 재생이 원활치 않다고 비판했다. 업그레이더 공급은 이에 대한 대응책이다. LG전자는 삼성전자 8K TV 해상도가 8K에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국제디스플레이계측위원회(ICDM) 화질선명도(CM) 기준이 근거다. 삼성전자는 이 기준은 최신 TV를 평가하기 적합치 않다고 반박했다.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연구소장 남호준 전무는 “LG전자는 국제표준규격에 부합하는 ‘리얼 8K’ 해상도는 물론, 다양한 8K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기능을 강화한 8K TV를 앞세워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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