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화웨이가 인공지능(AI)을 비롯해 클라우드, 5G 등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대거 선보인다.
화웨이는 오는 18일(현지시간)부터 20일까지 중국 상해 세계 엑스포 전시 및 컨벤션 센터에서 연례 전시회 ‘화웨이커넥트 2019’를 개최한다. 3만㎡ 규모에 달하는 대형 전시장을 비롯해 400여개 세부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 올해 행사에는 ICT 전문가, 정부 관계자, 학계 등 2만명 이상이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 화웨이커넥트는 ‘인텔리전스의 진화(Advance Intelligence)’를 주제로 삼았다. 인공지능(AI)을 연상케 하는 만큼 화웨이의 최신 AI와 클라우드 솔루션들을 엿볼 수 있다.
지난해 화웨이는 ‘화웨이커넥트 2018’을 통해 풀스택 AI 솔루션을 공개하며 AI 전략을 공유한 바 있다. 당시 화웨이는 어센드 910, 어센드 310 칩셋 등을 발표했다.
이 때 화웨이가 전반적인 AI 전략을 선보였다면, 이제는 이보다 발전한 성과를 담은 결과물을 내놓을 차례다. 오는 19일 독일 뮌헨에서 발표 예정된 ‘메이트 30’에 탑재되는 5G 통합칩셋 ‘기린 990’ 상용화도 화웨이커넥트를 통해 살펴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와 함께 이번 행사는 ▲화웨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지능형 컴퓨팅) ▲연결성(데이터 커뮤니케이션, 전송‧접근성, 5G) ▲사이버보안 ▲스마트시티 ▲스마트캠퍼스 ▲스마트교통 ▲스마트금융 등을 다룬다.
행사 첫날인 18일에는 켄 후 화웨이 순환 회장이 첫 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서 화웨이 최신 기술 및 풀 스택, 올-시나리오 AI 포트폴리오에 대해 설명한다. AI 주제에 대한 전기전자기술자협회(IEEE)와 펭쳉 랩 등 화웨이 파트너사 발표도 이어진다. 이 외에도 화웨이의 최신 기술 및 신제품, ICT 기술 동향, 파트너사들과의 협업, 디지털 혁신 사례 등이 소개된다.
화웨이는 “지난해 풀스택 AI 솔루션을 발표한 이후, 화웨이는 클라우드와 AI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뤄냈다”며 “이제 AI는 모든 산업에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으며, 점점 더 많은 기업들이 AI 가치를 깨닫고 클라우드로 가야 하는 것에 더 이상 의심하지 않는다. 올해 행사를 통해 화웨이는 최신 클라우드와 AI 솔루션을 발표하고, 디지털전환의 우수사례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