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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펄어비스 “검사모 장기흥행 자신, 신작 4종 개발”

- 연내 ‘섀도 아레나’ 출시…나머지 신작 3종, 올해 중 구체적으로 소개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9일 펄어비스(대표 정견인)가 2019년 2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간판 모바일게임 ‘검은사막모바일(검사모)’의 장기 흥행을 자신했다.

허진영 펄어비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검은사막모바일은 2018년 12월 이후부터 현재까지 월별 매출액이 꾸준히 유지되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일본 서비스 경우 지난 2월26일 출시 이후 약 3주간 인기 1위, 최고매출 2위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허 COO는 “이러한 성과가 2분기에도 지속됐다”면서 “일본 출시 4개월차부터는 월별 매출액도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 장기 흥행할 수 있는 발판을 다졌다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매출 순위가 내려갔다는 지적에 허 COO는 “차트에서 랭킹이 떨어져 보이는 것은 타 게임 출시에 따른 상승작용으로 우리 게임은 잘 서비스되고 있다”며 “대사막이 조금 지연되고 있으나 반등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허 COO는 “2분기에 반영된 수익 인식 구간이 길지 않은 점과 서비스 전환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로 매출 및 수익성 증대 효과는 3분기부터 확인 가능하며 지표상승은 분명히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부연했다.

회사는 현재 개발 중인 신작을 “4개”라고 소개했다. 프로젝트 K, V 이외에 인투디어비스 행사에서 공개한 섀도아레나(Shadow Arena) 등 3종과 2분기 실적발표에서 언급한 ‘프로젝트 CD’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 “많이 궁금해하시는 프로젝트CD는 검은사막과 전혀 다른 새로운 IP(지식재산)”이라며 “글로벌 유저를 타깃으로 개발 중인 대작 RPG”라고 설명했다. 또 “글로벌 메인 플랫폼인 콘솔로 출시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향후 크로스 플랫폼도 고려해 개발에 전념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최후의 승자를 가리는 배틀로얄 방식의 섀도 아레나는 연내 출시할 예정이다. 나머지 신작은 올해 중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개발되는지 적절한 시기와 장소를 정해 공개할 방침이다.

자회사 CCP의 IP를 활용한 ‘이브에코스(EVE Echoes)’는 중국 넷이즈가 개발 중이다. 출시는 판호 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는 상황이다. 넷이즈는 지난 5월 자체 컨퍼런스에서 4분기 중 베타서비스를 안내한 바 있다. 이용자 반응에 따라 출시일이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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