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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빌, 2분기 매출 282억원…적자지속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게임빌(대표 송병준)이 2019년 2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282억원, 영업손실 59억원, 당기순이익 32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5% 증가했으나 영업손실이 지속됐다. ‘별이되어라!’, ‘빛의 계승자’ 등 기존 게임들의 인기를 유지했으나 본시 이전 비용 등을 포함한 적자를 상쇄할 만큼 실적을 내진 못했다.

2분기 국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2% 확대, 해외 매출은 1%대 성장세를 보였다. 본사 이전에 따른 일회성 비용 증가 등에 따라 영업손실은 전분기 대비 늘어났으며 당기순이익은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게임빌은 하반기에 본격적인 실적 개선에 주력한다. 지난달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자체 개발작 ‘엘룬’이 양호한 성적으로 견조한 매출을 유지하고 있어서 3분기 실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했다. ‘탈리온’ 역시 국내 출시 효과가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고, 글로벌 지역별 순차 출시의 종착지인 대만·홍콩·마카오 지역 출시를 앞두고 있어서 하반기 실적 개선의 밑바당이 될 것이란 게 회사 설명이다. 최대 야심작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는 오는 9월 출시를 앞뒀다. NBA 공식 라이선스 기반의 캐주얼 농구 게임 ‘NBA NOW’도 선보인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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