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범부처 민‧관 합동 ‘5G+ 전략위원회’를 구성하고 19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정부는 2026년 5G+ 전략산업 생산액 180조원, 수출 730억달러 달성을 위한 15대 5G+ 전략산업별 중장기 정책목표와 추진계획(안)을 제시했다. 각 산업별 추진계획을 분석해본다. <편집자 주>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정부가 5G 초기시장 창출을 위해 실감형 콘텐츠 산업 육성에 나선다. 2023년까지 10개의 글로벌 5G 실감콘텐츠를 창출하고 전문기업 100개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5G 글로벌 실감콘텐츠 창출을 위해 ▲실감미디어 ▲실감커뮤티케이션 ▲실감라이프 등 3대 선도과제에 대한 제작지원에 나설 에정이다. 올해 188억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또한 내년에는 한류 유망분야인 게임·음악·영화·웹툰과 가상·증강현실(VR·AR) 융합 콘텐츠 제작을 지원할 계획이다.
확장현실(XR)과 공공서비스 및 산업을 융합한 과제발굴도 추진한다. 재난안전에 AR을 활용하거나 원격 VR 교육, 원격기반 AR 협진, AR 지휘통제 훈련 등을 비롯해 제조·산업안전·정비 등 5G 기반의 XR 산업융합 과제도 발굴할 예정이다.
5G 실감콘텐츠 실증지원에도 나선다.
정부는 홀로그램 콘텐츠의 획득-처리-가시화를 위한 7대 핵심기술 개발 추진 및 문화유산, 원격회의 등의 분야의 실증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홀로그램 기술개발 기술성평가가 통과됐으며 현재 예타가 진행 중이다.
이와함께 올해 하반기 5G 기반 VR 360° 멀티뷰 e-Sports 생중계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상암동 디지털사이니지 구축을 통한 실감콘텐츠 실증도 추진할 계획이다.
5G 실감콘텐츠 제작인프라도 구축한다. 올해 98억원을 투입해 아시아 최대규모의 입체 실감콘텐츠 스튜디오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밖에 지역VR·AR 제작지원센터를 5G 실감콘텐츠 제작지원 거점으로 고도화 한다. 5G 실감콘텐츠 펀드지원 및 창업지원도 추진한다. 실감콘텐츠에 5G·AI을 융합한 중소 중견 기업에 60%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정부는 2023년까지 10개의 글로벌 5G 실감콘텐츠를 창출하고 2023년까지 실감콘텐츠 전문기업 100개, 2026년까지 120개의 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