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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전략산업/네트워크장비] “2026년 장비시장 점유율 20% 달성”

정부는 범부처 민‧관 합동 ‘5G+ 전략위원회’를 구성하고 19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정부는 2026년 5G+ 전략산업 생산액 180조원, 수출 730억달러 달성을 위한 15대 5G+ 전략산업별 중장기 정책목표와 추진계획(안)을 제시했다. 각 산업별 추진계획을 분석해본다. <편집자 주>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정부는 2026년 5G 이동통신 네트워크 장비시장 점유율 20%를 달성하겠다는 정책목표를 세웠다.

19일 범부처 민‧관 합동 ‘5G+ 전략위원회(이하 전략위원회)’는 5G+ 전략산업 중 하나로 네트워크 장비를 선정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중소‧중견기업의 5G 장비의 통신사 연계 공동 연구개발(R&D), 구매조건부 과제 등을 추진하며 중소기업, SK텔레콤‧KT, ETRI와 공동으로 분산형 기지국 및 지능형 소형셀 기술개발을 2023년까지 지원한다.

또한, 5G 네트워크 장비 공급 중소기업과 수요 대기업 공공기관 등 관계기관 간 협력채널 ‘5G 네트워크 장비 얼라이언스’를 올해 하반기 구축한다. 통신사와 장비‧디바이스‧부품기업, 학계‧유관기관 등이 참여한다. 이곳에서는 ▲R&D 과제 발굴 ▲제품화 지원 ▲기술‧시장‧정책 정보공유 ▲상생협력 방안 모색을 꾀한다.

특히, 2020년부터 중소기업 대상 5G 기술 및 장비 개발‧검증‧사업화를 돕는 테스트베드를 마련한다. 통신사에 5G 인프라 장비를 납품하기 전, 중소기업이 개발한 5G 장비의 충분한 성능검증을 위한 기술·시험 지원으로 사업화를 촉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소프트웨어(SW) 기반 신기술인 네트워크슬라이싱,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 등을 적용한 중소‧벤처기업 지능형 네트워크 장비를 공공·민간에 선도 구축할 방침이다. 지능형 네트워크 선도기술 테스트‧실증은 오는 10월까지 이어지고 12월 구축 예정이다.

2020년부터는 중소·중견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위한 R&D와 인프라를 확대하고, 5G 장비 R&D 신규과제를 발굴하는 한편, 2020년부터 2023년까지 5G 기술‧장비 시험 인프라 구축 및 시험‧검증을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대기업의 5G 장비가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함에 따라, 국내 중소·중견 부품업체들의 동반성장도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민관합동 5G 포럼을 통한 중소기업·통신사의 공동 R&D 과제, 구매조건부 과제 상시 발굴 및 협력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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