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뉴타닉스가 지난해 말 발표한 엣지(Edge) 컴퓨팅 서비스 ‘자이(Xi) IoT)’를 구체화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뉴타닉스의 연례 컨퍼런스 ‘닷넥스트(.Next) 2019’에서 사물인터넷(IoT)의 빠른 개발 환경을 지원하는 서비스 3종을 출시했다.
2017년 기준 엔터프라이즈 IoT 엣지 디바이스가 생성한 데이터는 256ZB(제타바이트)에 달한다. 이는 퍼블릭 및 프라이빗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3000만개 이상의 노드(서버)에서 생성된 전체 데이터의 30배 이상이다.
하지만 엣지 디바이스가 만들어 낸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중앙 클라우드로 넘겨 처리하는 현재의 IoT 모델은 한계가 있다. 네트워크 지연 이슈, 확장성, 컴플라이언스 및 프라이버시 이슈를 안고 있다. 자이 IoT는 로컬 컴퓨팅과 머신 추론(machine inference), 데이터 서비스를 엣지 단에서 제공하며, 실시간 처리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샤티암 바그하니 뉴타닉스 IoT&AI 부사장은 “이미 존재하는 것을 디지털화하고. IoT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만들어 낼 수 있다”며 “예를 들어 스마트 팩토리를 통해 사전예방이 가능하며 제품의 질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뉴타닉스가 출시한 플랫폼은 ‘자이 IoT 클라우드 인스턴스’다. 이는 뉴타닉스가 직접 제공하는 IoT 서비스형 플랫폼(PaaS)이다.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 인스턴스나 엣지에서 구동할 수 있다. 또, 애플리케이션 영역을 위한 ‘자이 IoT 앱 라이브러리’, 데이터 영역에선 ‘자이 IoT 센서’를 각각 발표했다.
이와 함께 뉴타닉스는 뉴욕과 파리에 기반을 둔 AI기업 ‘디포매틱(deepomatic)’과의 협력을 발표했다. 디포매틱은 컴퓨터 비전과 폐기물관리, 에너지, 통신 등의 산업분야에 특화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디포매틱 관계자는 “데이터가 입력되면 디포매틱 스튜디오에서 모델을 학습하고, 이를 자이 IoT 앱 라이브러리에서 구동한다”며 “자이 IoT 센서는 구글 플레이나 앱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고, 자이 ioT 클라우드 인스턴스나 자이 엣지를 활용해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IoT 환경 구축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애너하임(미국)=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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