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타닉스는 그동안 “기업 데이터센터를 AWS와 같이 만들어 주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해 왔다. 하지만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이 필수적이 된 현 상황에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실현하는 것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AWS와 같은 데이터센터를 만들어주는데서 그치지 않고,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와의 통합 및 이동성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연례 기술 컨퍼런스 ‘닷넥스트(.NEXT) 2019’에서 뉴타닉스는 “진정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올해 컨퍼런스에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현할 수 있는 솔루션이 발표되며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AWS와 같은 대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긴밀하게 통합 관리할 수 있게 하거나 AWS에서 사용 중인 앱을 온프레미스(기업 내부 시스템) 환경으로 옮길 수 있게 한 것이 눈에 띈다.
디라즈 판데이 뉴타닉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다양한 이름이 붙여진 서로 다른 클라우드가 혼재돼 IT환경에 도 다른 장벽(silo)가 생기고 있다”며 “이번에 발표된 솔루션을 통해 온프레미스에서 클라우드로 확장하거나 혹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온프레미스로 앱이나 IT프로세스 변경 없이 이동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발표된 대표적인 솔루션이 AWS에서 자사 HCI 기반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로 가상머신(VM)을 옮길 수 있는 앱 모빌리티 서비스 ‘뉴타닉스 무브(Move)’와 AWS 상에서 뉴타닉스 HCI를 함께 관리할 수 있는 ‘X(뉴타닉스) in AWS’ 등이다.
‘X in AWS’의 경우, 고객은 뉴타닉스 엔터프라이즈 OS를 자이 클러스터(Xi Clusters)를 통해 AWS 환경에서 구동할 수 있다. 새로운 AWS 계정을 만들거나 VPC(가상 프라이빗 클라우드) 혹은 WAN 네트워크를 사용할 필요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자이 클러스터는 AWS의 베어메탈 서버로 AOS 노드를 가져오며, 뉴타닉스의 프리즘 콘솔을 통해 관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뉴타닉스 HCI 스택은 곧바로 AWS EC2 베어베탈 인스턴스에서 구동된다. 베어메탈은 뉴타닉스의 아크로폴리스 하이퍼바이저(AHV)를 온프레미스에서와 마찬가지로 돌릴 수 있다.
뉴타닉스 HCI에서 워크로드를 운영하거나 클라우드 자원이 필요할 경우 AWS 클라우드로 수분 내 손쉬운 확장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AWS 내 자이 클러스터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을 경우, S3에 저장헤 절전모드로 바꿀 수 있다. 이후 다시 필요할 경우에 재개 버튼만 누르면 된다. 또, ‘뉴타닉스 무브’의 경우, IP 주소 변경이나 네트워크 재구성 없이 애플리케이션을 손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자이 빔(Xi Beam)’과 같은 기능을 통해 경비 사용에 대한 가시성과 비용 최적화, 컴플라이언스를 지킬 수 있다. 예를 들어 AWS에서 사용하는 비용이 현재 얼마인지, 워크로드를 AWS에서 돌릴 때 더 비용이 적게 드는지 혹은 자체 인프라를 이용하는 것이 더 유리한지 견적을 내서 자동으로 배포하는 것도 가능하다. 클라우드 인프라 취약점을 식별하고 구체적인 복원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개발된 실시간 보안 컴플라이언스 모듈도 포함됐다.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CGP)에서 미리 기술검증(PoC)을 해볼 수 있는 ‘자이 테스트 드라이브’도 미리보기로 공개됐다. 서비스형 재해복구서비스(DRaaS)인 ‘자이 리프(Xi Leap)’의 경우 미국 서부와 동부, 영국에 이어 오는 3분기부턴 이탈리아와 독일, 일본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수닐 포티 뉴타닉스 최고 제품 및 개발 책임자는 “온프레미스에서 퍼블릭 클라우드로 옮기는 것도 어렵지만, 반대는 훨씬 더 어렵다”며 “뉴타닉스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퍼블릭 클라우드부터 코어 클라우드, 확장형 클라우드, 분산 클라우드, 엣지 클라우드까지 한번에 관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애너하임(미국)=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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