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하이퍼컨버지드인프라스트럭처(HCI) 분야의 개척자 ‘뉴타닉스’가 백업 분야로 제품 영역을 확장한다. 백업 역시 뉴타닉스가 HCI를 통해 기존 IT 인프라를 단순하게 관리했던 것과 유사한 방식으로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비용 역시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8일(현지시간) 뉴타닉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개최한 자사의 연례 기술 컨퍼런스 ‘닷넥스트(.NEXT) 2019’에서 백업 및 아카이브(장기보관)과 같은 2차 스토리지를 위한 ‘뉴타닉스 마인(Mine)’을 새롭게 발표했다.
‘뉴타닉스 마인’은 빔(Veeam)이나 하이쿠(HYCU), 컴볼트, 베리타스, 유니트렌드와 같은 백업 전문업체의 소프트웨어(SW)를 자사 HCI의 데이터 패브릭 및 관리콘솔인 프리즘과 결합한 것이다. 이중 빔과 하이쿠 백업 SW와 결합된 ‘마인’은 3분기부터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마인’은 전반적인 배포와 실시간 관리, 스케일링, 장애복구를 포함한 데이터 백업 운용의 수명주기를 간소화하면서도 고객이 각자의 인프라 환경에 따라 적합한 백업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다만 ‘뉴타닉스 마인’과 유사한 제품은 이미 시장에 출시돼 있다. 루브릭이나 코헤시티와 같은 업체가 HCI 기반의 백업을 제공하고 있다. 뉴타닉스가 기존 HCI 역량을 바탕으로 이들과 어떻게 차별화할지 주목된다.
이날 진행된 기조연설에는 라트미르 티마쉐브 빔 창업자가 무대에 올라 “뉴타닉스 마인과 결합된 빔의 SW는 백업 인프라 관리에 최적화돼 있다”며 양사의 협력 관계를 강조했다.
수닐 포티 뉴타닉스 최고 제품 및 개발 책임자는 “고객들이 HCI를 도입해 복잡성을 감소한 것과는 별개로 백업 분야의 사일로(장벽)는 계속 존재해왔다”며 “뉴타닉스 마인을 통해 복잡성 및 총소유비용(TCO)을 줄이면서도 단일 플랫폼으로 주 시스템과 백업 시스템을 함께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뉴타닉스에 따르면, 현재 ‘뉴타닉스 마인’은 슈퍼마이크로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하나의 클러스터에서 최소 3개 이상의 노드(서버)를 요구한다. 노드는 2U 어플라이언스의 96TB의 로(Raw) 용량 혹은 4U 192TB 모델 두가지로 이용할 수 있다.
뉴타닉스 관계자는 “기업들은 모든 것을 하이퍼컨버지드화하길 원한다”며 “그동안 가상머신(VM)과 파일 및 오브젝트를 위한 스토리지를 통합했던 것과 같은 방식으로 백업 분야에도 똑같은 일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애너하임(미국)=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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