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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상용화 한달…B2B·B2G 협력 러브콜 이어져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5G 상용서비스가 시작된지 한 달이 다가오는 가운데 의료, 유통, 관공서 등 5G를 통한 B2B·B2G 협력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는 세계 최초 ‘5G스마트팩토리’, ‘5G스마트오피스’ 등을 선보인 이후 5G를 통한 B2B·B2G 협업 요청도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작년 12월,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오므론 등 20개 기업, 기관과 함께 출범한‘5G 스마트팩토리 얼라이언스’에서 5G 스마트 로봇, 5G 설비 및 솔루션 등을 공동 개발 중이다.

특히, 세계 최초로 선보인 5G 스마트오피스에는 각 국내·외 기업과 정부기관의 벤치마킹을 위한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은 국내 최고속·최대 커버리지를 위한 기지국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SK텔레콤은 서울, 6대 광역시 등 전국 85개 시 핵심 지역과 대학가, KTX, 해수욕장 등 데이터 사용이 많은 지역에 커버리지를 확보했다. 하반기에는 전국 지하철, 국립공원, 축제현장 등을 중심으로 촘촘하게 커버리지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SK텔레콤은 아이돌, 게임, 프로야구, 학습, 문화, 웹툰 등 6대 서비스 영역에서 콘텐츠 소싱을 위해 엔터테인먼트사, 갤러리, 영화제작사 등과 제휴를 확장중이다.

SK텔레콤은 오는 3일부터 인기 아이돌 경연 프로그램인 ‘프로듀스 x 101 시즌4’를 VR로 독점 제공하고, 4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리는 ‘타워불꽃쇼’와 6월부터 열리는 LCK 롤 대회를 VR로 생중계하는 등 친구나 연인과 함께 색다른 5G 서비스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 11일부터 ‘5G 고객 가치 상황반’을 확대 운영하고 있으며, 자사 뿐 아니라, 단말 제조사, 장비사 등의 VOC까지 청취하고 고객 불만에 대해 즉각적으로 개선책을 내는 등 5G 품질 고도화에 나서고 있다.

이와함께 필드테스트를 통해 지속적인 품질 개선 작업을 진행함과 동시에, 고객상담 및 고객의 불편 사항을 해결해줄 수 있도록 ‘5G 고객 만족 서비스’도 진행중이다. 이를 위해 SKT 직원들과 협력사 엔지니어 300여명이 전국에 배치됐으며, 고객이 요청하면 24시간 내 현장에 방문해 고객이 거주하는 지역의 5G 단말과 네트워크 환경 등을 점검해준다.

SK텔레콤 관계자는 “1위 사업자의 책임감을 갖고 5G 품질 조기 안정화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더욱 가치 있는 5G서비스와 혜택으로 고객에게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은 5G 고객을 분석한 결과, 가입자 중 68%가 2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으로, 게임·미디어 등 초고화질·대용량 콘텐츠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5G 가입 고객 중 25.8%는 5G스마트폰과 함께 VR 헤드셋, 태블릿 등 세컨드 디바이스를 함께 사용하는 얼리어답터 성향을 보였다.

앞으로 LG전자 V50 씽큐, 삼성 갤럭시 폴드 등 5G 전용 단말기가 다양해지고 LTE 가입자들의 단말기 교체 주기와 맞물리면 대용량 콘텐츠 소비 및 VR 헤드셋 등 세컨드 디바이스 사용 추세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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