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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S 2019] “문서가상화, 작은 불편까지 잡았다” 자신감 보인 파수닷컴

김규봉 파수닷컴 본부장
김규봉 파수닷컴 본부장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문서보안 솔루션 ‘랩소디’로 유명한 파수닷컴(대표 조규곤)이 문서가상화 부문에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말로만 문서가상화 지원이 아닌 고객들의 작은 불편까지 고려한 기본기부터 제대로 다진 기술이란 점을 강조했다.

24일 김규봉 파수닷컴 본부장<사진>은 <디지털데일리> 주최로 신도림동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호텔에서 열린 ‘NES 2019,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 지능형 보안전략’ 컨퍼런스를 통해 “▲문서 식별 및 버전 확인 ▲문서 접근 제어 및 버전 올림 ▲완전한 사용 이력 등이 3가지 요소를 갖춰야 문서가상화라고 얘기할 수 있다”며 힘줘 말했다.

파수닷컴의 문서가상화가 적용되면 본인이 만든 문서를 수정(버전업)할 경우 상대편 파일도 자동 동기화가 이뤄지고 어느 편에서도 자동 업데이트된 버전을 볼 수 있다. 한번 공유하면 따로 주고받을 필요 없이 PC나 클라우드 서버, 본인 스마트폰 등 어떤 물리적 위치에 있더라도 최신 버전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김 본부장은 “클라우드 지원도 가능하며 오피스365를 쓰면서도 기업 내 보안까지 그대로 적용이 할 수 있다”며 “채팅을 통한 협업 기능을 쓸 수 있는 동시에 웹으로 문서가상화를 구현해 태블릿PC나 폰 등을 다 지원한다”고 말했다.

전통적인 폴더 체계에 차별화를 더한 ‘태그’ 방식의 파일 관리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김 본부장은 “문서중앙화하면 네트워크 드라이브의 공용폴더를 주는데 이 체계의 단점이 있다. 파일을 찾으려면 어디에 놨는지 기억이 쉽지 않다는 것”이라며 “(랩소디 솔루션을 쓸 경우) 폴더명에 여러 태그를 첨부해 파일 검색할 때 ‘신규 태그’, ‘인기 태그’만 눌러도 누가 만든 문서들인지 알고 같은 태그의 파일들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안 측면에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회사 인력이 평상시에 전혀 안 보는 문서를 보기 시작하거나 권한이 없는 문서 열람을 시도, 인쇄량이 갑자기 늘어난다던지 하는 변화를 랩소디 솔루션을 알아챈다. 이처럼 다른 패턴의 행위를 보일 때 경고를 주고 데이터 보호까지 확장 가능한 기능을 갖췄다.

김 본부장은 파트너사 도입 사례 중 하나로 “월요일 오전7시 임원진 회의를 앞두고 늦어도 6시까지 팀장들이 나와 출력물을 준비해 오탈자까지 확인하는 등의 번거로운 절차를 지금은 태블릿을 공급해서 집에서 주간업무 보고파일을 작성하고 최신 문서를 공유, 채팅을 통해 보강요청까지 할 수 있도록 만들어 3시간이 걸리던 회의 준비시간을 실제 5분 정도로 줄였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 본부장은 “기존에 알고 있는 문서중앙화와 획기적으로 다르다고 얘기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작지만 불편했던 점, 놓쳤던 부분을 메꿀 수 있는 솔루션이다. 기존에 못했던 공유와 협업, 보안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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