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LG화학이 대기오염물질 불법 조작 사태에 대한 사과문을 발표했다.
환경부는 “LG화학 등 여수 산단 지역 기업 6곳이 대기오염물질 측정대행 업체와 짜고 미세먼지 원인 물질인 먼지와 황산화물 등을 불법 배출했다”고 17일 밝혔다.
환경부와 환경부 소속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지난해 3월부터 최근까지 광주·전남 지역의 대기오염물질 측정대행업체 13곳을 조사했다. 해당 조사로 여수 산단 지역 6개 기업이 4곳의 측정대행업체와 공모, 먼지·황산화물 등의 배출농도를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신학철 LG화학 대표는 “이번 사태는 LG화학의 경영이념과 또 저의 경영철학과 정면으로 반하는 것으로 어떠한 논리로도 설명할 수 없다”며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모든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해당 사안을 인지한 즉시 모든 저감조치를 취해 현재는 법적 기준치 및 지역사회와 약속한 배출량을 지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LG화학은 관련 생산시설을 폐쇄할 예정이다.
끝으로 신 대표는 “지역 주민과 관계자분들의 공신력 있는 기관의 위해성 및 건강영향 평가를 지역사회와 함께 투명하게 진행할 것”이라면서 “그 결과에 따라 보상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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