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리미니스트리트는 화장품 제조사인 판클(FANCL)이 SAP ERP(ECC 6.0)의 서비스 지원을 위해 자사 유지보수서비스를 채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를 통해 판클은 SAP의 제품 개발 로드맵에 의존하지 않고, 자사의 ERP 시스템 운영 방향과 활용 전략에 맞게 완벽하게 통제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또 기업의 비즈니스 방향에 맞춘 디지털 전환 전략을 실행할 수 있다.
앞서 판클은 지난 2006년 회계, 판매, 물류, 품질 관리, 재고 관리, 인적 자원 및 생산 관리를 위해 SAP R/3를 도입했다. 이후 2011년 많은 시간 및 비용을 들여 SAP ECC 6.0으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했디.
판클 측은 “ERP 시스템의 사용자 개발코드에 대한 지원이 되지 않아 불편함이 많았으며, 유지보수 비용이 높고 지원 서비스 요청 시에 응답 시간이 오래 걸리는 등 서비스에 만족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2025년 기존 SAP ERP의 유지보수 서비스가 만료되면서 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했다.
이번 리미니스트리트 유지보수서비스 채택으로 판클은 최소 15년 간 불필요한 업그레이드 없이 SAP ERP 지원을 받게 됐으며, 연간 지원 비용의 50% 절감했다고 밝혔다. 절감된 비용은 고객 관리 및 판매 시스템을 업데이트하고 현대화하고 e메일 주문, 매장 구매 및 온라인 시스템을 업데이트 하는데 투자한다. 보안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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