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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전 세계 올레드TV, 340만대…LG전자, “주도권 굳힌다”

- 미국·유럽 2019년형 올레드TV 신제품 체험행사 개최…4월 시판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올레드)TV 전 세계 시장 규모가 올해 첫 300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특히 선진시장 비중이 200만대를 넘을 것으로 여겨진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올레드TV 시장 규모가 340만대로 추정된다. 전년대비 35.2% 증가한 수치다. 이 중 북미와 유럽 규모는 221만대로 전체의 65%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올레드TV 1위는 LG전자다. LG전자는 북미와 유럽에서 100만대 이상 올레드TV를 판매했다. LG전자 올레드TV 작년 판매량 중 70% 이상이 북미와 유럽이다.

올해 LG전자는 이 지역에서 ‘프리미엄TV=올레드TV’ 굳히기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21일과 22일 미국 뉴욕에서 올레드TV 신제품 체험행사를 열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영국 런던에서도 이달 중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제품 판매는 4월부터 개시한다.

2019년형 올레드TV는 ‘2세대 인공지능(AI) 알파9 프로세서’를 내장했다. AI가 화질과 음질 등을 최적화한다. 2채널 음향을 5.1채널로 바꿔준다. 고명암비HDR)10을 지원한다. ‘AI 홈보드’를 갖췄다. 스마트가전을 TV에서 제어할 수 있다.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연구소장 남호준 전무는 “올레드만의 압도적 화질은 물론, 영상, 사운드 등을 알아서 최적화해주는 LG만의 AI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 늘릴 것”이라고 했다.

한편 한국은 2019년형 올레드TV를 4월 판매할 방침이다. 4월 한 달 동안 신제품 구매자에게 의류관리기 ‘스타일러’ 등을 증정한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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