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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넷마블표 대형 신작, 2분기에 쏟아진다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오랜만에 넷마블표 대형 신작들을 자주 보게 될 전망이다. 13일 넷마블(대표 권영식)이 2018년 4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주요 신작 일정을 공개했다.

넷마블은 오는 3월말 ▲‘요괴워치 메달워즈’ 일본 출시에 이어 2분기에 신작을 쏟아낸다. 2분기 중 ▲‘킹오브파이터즈 올스타’ 국내 출시 ▲‘일곱개의 대죄’ 일본 출시 ▲‘A3:스틸얼라이브’ 국내 출시 ▲‘세븐나이츠2’ 국내 출시 ▲’BTS월드‘ 글로벌 출시를 예정했다.

당초 BTS월드는 1분기 출시가 계획됐으나 2분기로 밀렸다. 이에 대해 이승원 넷마블 사업담당 부사장은 “이 게임을 준비하는 동안 BTS(방탄소년단)의 글로벌 인지도가 급상승했다. 이에 걸맞은 완성도로 준비한다”며 “또 신곡 발표와 연계된 시기를 고려해 2분기에 출시하는 것으로 계획을 잡고 있다”고 말했다.

BTS월드의 경우 BTS멤버의 실사와 영상이 등장하는 시네마틱 육성 게임이다. 이에 따라 캐릭터와의 교감을 높일 수 있는 장치를 위한 추가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육성게임과 스토리텔링 게임 중심의 수익모델을 적용한다.

일곱개의대죄도 야심작으로 꼽힌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개발이 거의 마무리된 상황으로 오랜 기간 많은 인력을 투입한 대작 프로젝트”라며 “일본 시장에 진출할 때도 대작에 맞는 마케팅비를 투입한다. 일본 최상위권을 목표로 론칭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요괴워치 메달워즈는 캐주얼 이용자를 대상으로 출시 전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하면서 출시 시점에 규모 있는 마케팅을 진행할 방침이다.

권 대표는 2019년 준비 중인 신작에 대해 “장르별로도 고루 분포가 돼있고 닌텐도 스위치 대응도 준비하고 있다. 중심은 대작 MMORPG”라며 “글로벌 전체 게임시장 트렌드는 디바이스 플랫폼 경계가 없어지는 형태로 예상하고 있고 다양한 준비를 차근차근 잘 해가겠다”고 말했다.

또 권 대표는 MMORPG 시장 포화 질문과 관련해 “충분히 성장여력이 있다”며 “얼마나 경쟁력 있는 게임이 출시되냐에 시장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서 “대표적인 2개 MMORPG가 A3스틸얼라이브와 세븐나이츠2다. A3는 배틀로얄(생존경쟁)이, 세븐나이츠2는 CCG(수집형카드게임)에 MMORPG가 결합된 것이 차별화”라고 설명했다.

권 대표는 작년 12월에 출시된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 향후 계획에 대해 “목표했던 것보다 결과가 좋은 편은 아니다. 시장 포화라기보다는 사양이 예상보다 높아 저사양폰에서 원활한 플레이가 안 된 것”이라며 “질문하신 그 수준(일매출 7억원)보다는 그 이상이 나오고 등락폭이 크지 않다. 무리하게 매출 늘리기보다 지속 업데이트와 사양 최적화로 유저확대를 통한 매출 확대 방향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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