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홍하나기자] 맵알테크놀로지스가 인공지능(AI), 하이브리드, 멀티클라우드, 컨터이너, 사물인터넷(IoT)의 운영 분석을 위한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맵알테크놀로지스는 23일 아셈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고객의 현재 데이터 환경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와 AI, 클라우드, 컨테이너, IoT 구축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는 ‘클래리티 프로그램’ 출시를 발표했다.
이진구 맵알테크놀로지스 지사장은 “클라우데라와 호튼웍스의 합병으로 어떤 기술이 생존할지, 비용절감 상황에서 혁신이 생길 것인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맵알은 두 회사의 고객을 위해 클래리티 프로그램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 지사장은 "클래리티 프로그램은 AI, 클라우드, 컨테이너, IoT에 대한 명확한 경로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대표 기능은 ▲AI를 위한 광범위 지원 ▲클라우드 및 멀티 클라우드 동기화 ▲스테이트풀 컨테이너 ▲통합된 IoT ▲통일된 데이터 거버넌스다.
먼저 AI를 위해 표준 인터페이스를 통해 다양한 데이터 관리 및 로지스틱스 기능을 지원한다. 맵알 클래리티는 엔비디아의 래피즈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에 대한 지원과 GPU 기반 데이터 과학 프로젝트에 직접 데이터 흐름을 주입하는 기능을 포함한다. 또 맵알 데이터 과학 정제소의 새로운 기능으로 헬륨 리포지터리 브라우저 지원, 여러 컨테이너에서 제플린 시각화 패키지를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됐다.
클라우드 및 멀티 클라우드도 동기화했다. 온프레미스 파일 기반 애플리케이션이 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오브젝트 스토리지를 직접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데이터 액세스와 흐름을 기존 설치된 하둡으로 조정할 수 있다.
또 마찰 없는 데이터 액세스, 네이티브 쿠버네티스 볼륨 드라이버를 통한 직접 데이터 액세스 및 엔비디아 컨테이너와 컨테이너 및 쿠버네티스를 직접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포함한다.
데이터 거버넌스도 통일했다. 맵알 데이터 플랫폼은 공통 관리, 데이터 보안 및 데이터 보호 모델을 통해 온프레미스에서 클라우드로 확장한다. 플랫폼의 통일된 부분으로 보안 갭이나 중복된 관리 작업을 도입하지 않고 위치 및 프로세스 유형에 걸쳐 확장할 수 있다.
이날 글로벌 고객 사례 소개도 이어졌다. 이진구 지사장은 “AI 지원을 위한 전통적인 스토리지 업체의 솔루션은 여러 환경의 이동으로 데이터 계보 손실, 데이터와 GPU를 같은 위치에 배치할 수 없는 문제점이 있다”면서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이를 사용하는 자동차 기업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 경우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지만 오랜 시간이 걸린다.
맵알테크놀로지스는 한 글로벌 자동차 회사를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극지방에서 자동차를 약 1만시간 이상 주행하고 테스트하고, 여기서 나오는 데이터를 얻는다. 이 지사장은 “이 회사가 맵알을 택한 이유는 기존에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있어 현재 위치 분석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기존 스토리지 업체의 솔루션보다 더 빠른 시간 내에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는 것.
국내에서는 금융, 하이테크, 에너지 분야의 고객군을 확보하고 있다. 일본은 통신, 호주는 거버먼트, 금융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 지사장은 “맵알은 기업이 현재 투자한 자원 및 환경을 가장 잘 활용하고 지속적인 비즈니스 요구와 결과를 신속하게 충족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맵알 클래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고객들이 AI, 머신러닝,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 등 데이터 업계의 주요 챌린지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하나 기자>hhn062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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