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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19] LG디스플레이, 시장 선도 기술 대거 공개



[디지털데일리 신현석기자] LG디스플레이(대표 한상범)가 1월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19’ 전시회를 통해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등 차별화 기술을 선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고객사 전용 특별 전시관을 마련, 앞선 기술력과 신제품을 공개하고 그 가능성과 가치를 체험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LG디스플레이 한상범 부회장은 “LG디스플레이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트렌드 및 시장의 다양한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시장을 이끌어 왔다”라며 “OLED가 구현하는 프리미엄 가치를 TV는 물론 다양한 솔루션에 적용해 시장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상업용(Commercial)과 자동차용(Auto)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차별화된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방침이다. 작년 88인치 8K OLED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며 8K 시대를 연 LG디스플레이는 올해 65인치 8K OLED 신제품으로 8K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OLED는 자발광 디스플레이로 초고해상도를 구현할 시 3300만개 픽셀을 하나하나 제어해 한층 더 세밀하고 정밀한 표현이 가능하다. 더불어, 개구율 감소로 인한 휘도(밝기) 저하가 적고 별도의 시야각 보상이 필요하지 않아 어느 각도에서 시청하더라도 밝고 선명한 화질을 감상할 수 있다. 개구율은 화소(Pixel) 전체 크기에서 트랜지스트부(Black Matrix)와 배선부(전기회로) 등으로 가려지지 않은 영역, 즉 총면적에 대해 빛이 투과할 수 있는 면적의 비를 표현하는 값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에 최초로 공개한 65인치 8K OLED 패널로 섬세하고 실감 나는 최고 수준의 8K 화질을 선보일 계획이다.

나아가, 기존 3.1 채널 사운드에서 저음과 고음 영역대를 확장, 3.2.2 채널 사운드로 진일보한 88인치 8K 크리스탈 사운드 OLED를 최초로 공개한다. 이 제품은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도 지원한다. 이를 통해 화면 내 사물 움직임이나 위치에 따라 상하좌우에서 입체적이고 생동감 넘치는 사운드를 구현해 극장에서 영상을 감상하는 듯한 몰입감과 실재감을 제공한다.

또한, 현존하는 TV 디스플레이 중 가장 빠른 3.5m/s의 응답속도를 구현하는 65인치 UHD 크리스탈 모션(Crystal Motion) OLED 신제품을 선보인다. 이 제품은 OLED가 제공하는 최고의 화질에 빠른 응답속도가 더해져 스포츠나 액션 시네마 감상 시 끌림 없이 실감 나는 영상을 구현한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전시장 입구 전면에 65인치 UHD OLED 디스플레이 4장을 엇갈리게 붙인 후 끝부분을 둥글게 말아 장미꽃 형태로 구현한 조형물을 설치한다.

◆ 신시장 대응을 위한 상업용 및 자동차용 기술 공개 =
LG디스플레이는 급부상하고 있는 상업용(Commercial) 및 자동차용(Auto)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차별화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공개한다.

먼저, 상업용 시장을 겨냥해 터치 센서를 패널 내부에 내장한 LG디스플레이 인터치(in-TOUCH) 기술을 사이니지에 적용해 높은 터치 정확도와 또렷한 화질, 슬림 디자인을 구현한 86인치 UHD LCD 전자칠판 등 다양한 사이니지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투과율 40%의 55인치 OLED 투명 디스플레이 4장을 위아래와 양 옆으로 이어 붙여 만든 투명 쇼윈도(Show Window)를 패션매장 쇼룸에 전시해 상업용 디스플레이로서 OLED의 새로운 가능성을 강조한다.

자동차용 디스플레이는 LTPS 기반 초대형 29인치 풀 대시보드(Full Dashboard)를 포함, P-OLED(Plastic OLED) 기반의 12.3인치 QHD 정보안내디스플레이(Center Information Display, CID), 12.8인치 센터페시아(Center-Fascia) 등 신제품을 선보인다.

아울러, 투과율 45%를 자랑하는 세계 최대 크기의 12.3인치 투명 OLED 디스플레이 등 혁신적인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제품을 최초로 공개하며 프리미엄 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장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 27인치 포터블 모니터, 옥사이드 기반 UHD 모니터 및 노트북 디스플레이 등 =
LG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존 관념과 제품의 카테고리를 뛰어넘는 혁신 제품을 대거 공개해 차세대 시장에서도 지속해서 트렌드를 선도하며 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다.

우선 PC, 모바일 제품과 USB-C 하나로 연결해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화면을 사용할 수 있는 27인치 네오 아트(Neo Art) 포터블 모니터 디스플레이를 이번 전시회를 통해 최초로 선보인다.

PC 중심 모바일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발맞춰 모니터의 활용도를 모바일로 확장함은 물론, 공간 활용도도 극대화 할 수 있어 모니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LG디스플레이는 27인치 UHD 모니터용 LCD와 13.3인치 UHD 노트북용 LCD도 최초로 선보인다. 27인치 UHD 모니터용 LCD는 옥사이드(Oxide) 기술을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베젤을 약 50% 줄여 2.8mm의 혁신적인 베젤(Bezel)을 구현했다. 13.3인치 UHD 노트북용 LCD는 소비전력을 기존 대비 약 50% 절감하여 시간당 2.8W로 낮췄다. 앞으로 고해상도 노트북 및 모니터 제품에 옥사이드 기술을 지속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광시야각 기술인 IPS 기반의 65인치, 75인치 8K LCD 제품도 선보인다. 이 제품은 화면의 좌우 끝에서 영상을 보더라도 이미지의 왜곡이나 휘도 저하가 없는 영상이 구현될 뿐 아니라 화면과 베젤의 경계를 없앤 3면 보더리스(Borderless)로 디자인 경쟁력을 한 차원 끌어올렸다.

<신현석 기자>shs1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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