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홍하나기자] 미중 무역전쟁의 기류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캐나다 법원이 멍완저우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조건부 석방하기로 결정하면서, 고조됐던 미국과 중국 간의 긴장감이 완화상태로 접어들지 주목된다.
12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각) 밴쿠버에 위치한 브리티시 컬럼비아 법원 청문회에서 보석심리를 담당한 윌리엄 어크 판사는 1000만 캐나다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감시를 받는 조건으로 멍완저우 CFO의 보석을 허용했다.
조건에 따라 멍완저우 CFO는 캐나다에 머물면서 전자발찌를 착용해야 한다. 석방된 대신 24시간 동안 감시를 받게 된 셈이다.
멍완저우 CFO는 내년 2월 6일 법정에 다시 출석해야 한다.
화웨이도 이번 캐나다의 결정에 즉각 화답했다. 화웨이는 성명서를 통해 “이 사건의 시의 적절한 해결책을 기대한다”며 “캐나다와 미국의 법률 시스템이 정당한 결론에 이르게 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일 캐나다는 미국 당국의 요청으로 멍완저우 CFO를 체포했다. 이에 중국 정부와 화웨이는 명확한 근거가 없다며 반발했다.
멍완저우 CFO는 표면적으로 이란에 대한 미국의 거래 제재를 위반한 혐의로 체포됐다. 하지만 화웨이는 미국과 중국의 갈등의 중심에 서면서 무역전쟁의 심판대로 떠올랐다.
<홍하나 기자>hhn062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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