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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자사주 4조8752억원 소각 결정

- 12월4일 예정…2017년 4월 약속 자사주 소각 완료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자사주를 소각키로 했다.

30일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는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50%를 오는 12월4일자로 소각키로 했다고 밝혔다.

소각규모는 보통주 4억4954만2150주(현재 발행주식수의 7%), 우선주 8074만2300주(9%)다. 1주당 가격은 100원. 소각예정금액은 4조8751억6303만5793억원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7년 4월27일 자사주를 2회에 걸쳐 소각키로 했다. 2017년 5월 절반을 소각했다. 이번에 소각하는 자사주는 나머지 50%다.

삼성전자는 “보유 자기주식 소각을 통해 주당순이익(ESP), 주당순자산(BVPS) 등 주당가치가 상승해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사업경쟁력을 높여 지속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적극적인 주주환원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할 방침이다”라고 설명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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