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올 3분기에도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 AWS는 3분기(2018년 7월~9월)에 전년 동기 대비 46% 늘어난 67억달러(한화로 약 7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역시 77% 증가한 21억달러로 아마존 실적에 크게 기여했다.
아마존은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566억달러를 기록했지만, 시장의 전망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특히 아마존의 영업이익은 37억달러를 기록했는데, AWS의 영업이익이 21억달러임을 감안하면 절반 이상이 클라우드 분야에서 나온 것이다.
AWS의 매출이 전체 아마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2%에 불과하지만, 실제 수익을 내는 곳은 클라우드 사업부인 셈이다.
아마존은 이번 분기 동안 도어대시(DoorDash) 등이 자사 클라우드로 이전했으며, 허브스팟, 삼성중공업이 AWS를 우선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또 옐프는 AWS으로 마스터 데이터베이스를 옮겼다.
가상 컴퓨팅 서비스인 아마존 EC2에선 SAP HANA 워크드로를 위한 새로운 대용량의 메모리 인스턴스와 이전 세대 대비 가성비를 높인 범용 인스턴스 T3 등을 출시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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