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신작 가운데 출시일이 공개된 게임은 ‘로스트아크’가 있다. 오는 11월7일 일반에 공개된다. 7년여 개발기간과 1000억원이 넘는 개발비 등 4분기 신작 가운데 가장 덩치가 크다. 세간의 관심이 쏠린 터라 초기 반응은 상당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넥슨은 팀대전(MOBA)게임 ‘어센던트원’의 시범출시(얼리액세스)를 거쳤고 연내 정식 서비스를 앞뒀다. 그리스 신화 스토리에 공상과학(SF) 요소를 더한 세계관을 완성해 주목을 받는 게임이다. 자전하는 구(球) 형태의 전장이 이 게임의 특징이다.
‘아스텔리아’도 넥슨의 야심작으로 판타지 세계관을 갖춘 정통 MMORPG이다. 소환수 개념의 아스텔을 활용하고 상황에 따라 조합하면서 대전(PvP)을 진행할 수 있다. 대규모 전장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대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만들었다. 바른손이앤에이 자회사 스튜디오8이 개발 중이다.
넷마블이 개발 중인 블소 레볼루션은 출시가 연기된 바 있다. 회사 측이 지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차별화 요소 추가를 이유로 일정 연기를 밝히고 최대한 빨리 출시하겠다는 의지를 보여 4분기 신작 중에서도 사전예약 일정이 빠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세븐나이츠2와 BTS월드 역시 블소 레볼루션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대형 모바일게임으로 넷마블의 연말 행보에 업계 이목이 쏠린 상황이다.
컴투스는 서머너즈워 흥행 바통을 이을 야심작을 준비 중이다. 음악과 춤을 소재로 작곡을 하거나 뮤직비디오를 만들 수 있는 게임 ‘댄스빌’을 4분기 세계 시장에 출시한다. 기존에 없던 게임으로 컴투스가 새로운 재미를 보여줄지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액티비전의 유력 게임 스카이랜더스 기반의 실시간 턴기반 전략게임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도 눈여겨 볼 신작이다. 서머너즈워로 확보한 전략게임의 노하우를 제대로 보여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