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며칠 후면 추석이다. 이래저래 오른 물가는 추석 선물을 고민하게 한다. 휴대폰을 바꾸는 것은 어떨까. 휴대폰을 교체하며 통신사가 올 여름 선보인 요금제로 묶는 것도 선택지 중 하나다. 가족을 묶으면 전체 요금은 줄이고 데이터는 더 활용할 수 있다.
SK텔레콤 가족결합 요금제 2종을 운영한다. ‘T플랜’과 ‘0플랜’이다. 0플랜은 만 24세 이하만 가입할 수 있다. 0플랜과 T플랜을 결합하는 것은 가능하다.
T플랜의 데이터 나눠쓰기가 가능한 요금제는 ‘패밀리(월 7만9000원)’부터다. 패밀리 요금제 데이터 총량은 월 150GB. 이중 20GB를 가족에게 전할 수 있다. 패밀리 선택약정할인 총액은 47만5200원이다. 1명이 패밀리를 쓰면 나머지는 T플랜 최하 요금인 스몰(월 3만3000원)을 가입해 통신비를 절약할 수 있다.
SK텔레콤 공식 온라인마켓 기준 패밀리에 가입할 때 지원금 총액이 선택약정할인보다 높은 스마트폰은 10종(9월18일 기준)이다. 삼성전자 갤럭시S7엣지 ▲32GB ▲64GB ▲128GB 3종 LG전자 ▲G6(64GB) ▲G7씽큐 ▲G7플러스씽큐 ▲V30 ▲V30플러스 ▲V30S플러스씽큐 ▲V35 7종이다. 공시지원금과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 15% 이내)을 받으면 선택약정할인 보다 높다.
만 24세 이하 가족이 있으면 통신비를 더 절약할 수 있다. 1명이 0플랜 ‘라지(월 6만9000원)’를 쓰고 나머지는 T플랜 스몰을 가입하는 방법이다. 라지 데이터 총량은 월 80GB. 20GB를 다른 가족이 사용할 수 있다. 라지 선택약정할인 2년 총액은 41만4480원이다. 지원금 총액이 이보다 많은 스마트폰은 패밀리와 같다. 다만 라지 요금이 패밀리보다 월 1만원 낮기 때문에 지원금 총액도 적다.
LG유플러스는 속도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88(월 8만8000원)과 데이터일반(월 3만2890원)으로 묶을 수 있다. 속도 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88은 데이터 무제한이다. 월 40GB를 공유할 수 있다. 이 요금제 2년 선택약정할인액은 52만8000원이다. LG유플러스 공식 온라인매장 기준 이보다 많은 지원금을 주는 스마트폰은 LG전자 V20 1종이다. 하지만 재고가 없다.
한편 위에 언급한 본인 부담금은 일시불 기준이다. 할부로 구입을 하면 할부이자가 붙는다. 이 경우 최종 조금 상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