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최기영 오토데스크 코리아 대표가 한국어도비의 새 수장으로 낙점됐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기영 대표는 최근 오토데스크에 이달까지 근무하는 것으로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10월 경 포토샵, 일레스트레이터 등 크리에이티브 솔루션 및 디지털 마케팅 분야의 리더인 한국어도비 대표로 부임할 예정이다. 한국어도비는 최승억 전 대표가 사임한 이후 지난 약 7개월 간 공석이었다.
최기영 대표는 지난해 4월 오토데스크 코리아 지사장으로 부임했다. 이전에는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18년을 근무하며 최고운영책임자(COO) 등을 역임했으며 이전에는 한국오라클, 한국HP 등에도 몸담은 바 있다.
지난 1년 5개월 간 국내 사업을 이끌었던 오토데스크에서는 구독(서브스크립션) 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 모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어도비 역시 지난 2012년부터 클라우드 기반으로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어도비는 MS와 클라우드 분야에서 전략적인 협업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최기영 대표의 클라우드 관련 경험이 어도비의 사업 확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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