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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하현회 대표, “5G, 경쟁 우위 점할 절호의 기회”

- 29일 임시 주총 및 이사회 개최…하현회 LG 부회장, 대표이사 선임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유플러스 하현회 대표이사 체제가 공식 출범했다.

29일 LG유플러스(대표 하현회)는 서울 용산구 용산사옥에서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임시 주총은 하현회 LG 부회장은 LG유플러스 등기이사로 선임했다. 이사회는 하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뽑았다. 권영수 LG 부회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옮겼다. LG는 지난 7월 하 부회장과 권 부회장의 자리를 맞바꿨다. 권 부회장은 LG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았다.

하 대표는 “다가오는 5세대(5G) 무선통신 시대의 사업 환경은 큰 도전이지만 동시에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라며 “지금까지 LG유플러스가 다져온 본질적 경쟁력은 새로운 5G 환경에서도 변화와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 성공시키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급변하는 통신사업 환경에서 통신사업자가 주도할 수 있는 영역이 많다. 특히 4차 산업혁명의 인프라로 주목받는 5G 네트워크와 새롭게 대두되고 있는 인공지능(AI), 로봇, 자율주행, 드론,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미래사업을 주도해 1등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를 위해서는 미래의 트랜드를 잘 예측해 기회를 포착하고, 전통적인 통신사업자의 틀에서 벗어나는 사고의 전환과 강한 실행력이 필요하다. 이제 변화와 혁신의 여정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한편 이날 권 부회장은 LG유플러스 임시 주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LG유플러스 재임 때 5G 주력장비로 화웨이를 결정한 것이 하 대표 체제에서도 큰 변화가 없을 것을 시사했다. 장비사 변경 가능성에 대해 “들은 바 없다”고 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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