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홍하나기자] 애플이 내달 6.5인치 크기의 대화면을 포함한 아이폰 세 종류를 선보일 전망이다. 다만 새로운 아이폰 3종은 혁신보다 디자인, 가격 등을 다양화하는데 초점이 맞춰졌을 뿐, 혁신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어 출시이후 실제 어느 정도의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외신 CNBC와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내달 역대 최대 크기의 6.5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모델과 5.8인치 아이폰X(텐) 후속 모델, 6.1인치 액정표시장치(LCD) 모델 3종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6.5인치 OLED 아이폰에는 3개의 후면 카메라 탑재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5.8인치 아이폰텐 후속 모델은 업그레이드 된 후면 듀얼 카메라, 길어진 배터리 수명이 특징이다. 6.1인치 LCD 아이폰은 단일 카메라를 탑재할 가능성이 높다. 출시일은 10월 이후가 될 전망이다.
특히 세 아이폰 모두 페이스 아이디(Face ID)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페이스 아이디는 전용 카메라가 아이폰 주인을 인식해 휴대폰 잠금을 풀어주는 기능이다. 이밖에 듀얼 심(SIM)기능, 무선충전 기능을 지원한다.
애플은 다양한 색상의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다만 기존과 다른 새로운 색상을 선보일지는 미지수다.
신규 아이폰 공개 소식이 전해지자 일각에서는 기존 모델과 큰 차이점이 없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미국 경제지 포천은 "아이폰X 출시 이후 약 12개월간 아이폰에 큰 변화가 없는 상황. 이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경쟁자가 제공하는 옵션에도 미치지 못한다"면서 "애플의 재정적 성공이 혁신 능력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내달 애플은 새로운 아이패드 프로도 공개할 예정이다. 애플이 새롭게 선보일 아이패드 프로는 11인치 크기의 화면과 12.9인치 화면을 탑재한 두 종류일 것으로 보인다. 홈버튼 제거, 줄어든 베젤, 페이스 아이디 기능 탑재가 특징이다.
<홍하나 기자>hhn062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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