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티맥스소프트(대표 김동철)는 올 상반기 글로벌부문에서 약 120억원의 수주 실적을 올렸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0% 성장한 것으로 역대 최대 수치라는 설명이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 2016년에는 약 160억원의 해외 수주 실적을 달성하며 처음으로 수출 100억원대를 돌파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약 200억원의 글로벌 성과를 기록했다. 또한 전체 매출에서 해외매출(수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5년 약 7%에서 2017년 20%, 올해에는 25%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성과는 최근 다양한 국가에서 자사의 DBMS와 미들웨어, 오픈프레임 등을 공급한데 따른 것이다. 올 상반기 스페인에서 항공교통 관제 및 통신 분야 글로벌 ISV와 약 16억원 규모의 DBMS 제품인 티베로를 공급했고 미국 헬스케어 솔루션 업체에는 메인프레임 리호스팅 솔루션 오픈프레임과 미들웨어 제품인 제우스, 티베로 등 티맥스 제품을 5년 간 60억원에 납품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이밖에 일본 최대 종합 부품 유통 기업의 메인프레임을 클라우드로 이관하는 사업을 수주해 진행 중에 있으며, 700여개 상당의 중국 전역 현대자동차 서버에 제우스 및 티베로를 설치해 판매딜러 시스템을 구성하는 등 약 8억원에 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브라질 연금관리공단에도 14억원 규모의 티베로 제품을 공급했다.
이와 함께 지난 6월 ‘글로벌 서비스 센터(Global Service Center)’를 오픈해 글로벌 파트너 및 고객 지원에 힘쓰고 있다는 설명이다. 오는 9월에는 미국 시카고 법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연구센터(Global R&D Center)’ 설립을 추진한다. 인도에선 글로벌 SI 업체와 ‘제품 전문가 조직(Center of Excellence)’을 설립을 준비 중이다.
티맥스소프트 김동철 대표는 “티맥스의 시스템 SW가 전 세계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확산됨에 따라 고객 입장에서는 획기적인 비용절감 및 예전에 없던 선택의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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