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홍하나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클라우드와 신사업으로 기대 이상의 실적을 보였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19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MS의 회계연도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7% 증가한 301억달러(약 34조2116억원)로 나타났다. 매출액 증가는 신사업인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애저와 오피스365가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88억7000만달러(약 10조816억원), 주당 1.14달러(1,295원)로 나타났다.
MS의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피스365 등의 클라우드 매출은 전년대비 53% 증가한 69억달러(7조8411억원)를 기록했다.
그중에서도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매출은 이 기간동안 89% 성장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는 전세계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에서 16%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는 아마존웹서비스(AWS)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클라우드 서비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MS의 매출 성장은 최근 데이터 저장, 소프트웨어 비용을 줄이기 위해 클라우드로 전환하려는 기업들이 늘어난 것이 배경으로 지목된다.
탐 타울리 인베스트플레이스닷컴 애널리스트는 "클라우드 결합은 앞으로 몇 년간 지속될 메가 트렌드다"면서 "이러한 움직임을 보이는 회사는 어떻게 판매하고 혁신을 하는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GBH 인사이트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의 성장 바람에 이어 사티아 나델라 CEO의 클라우드 비전이 결실을 맺고 있다"면서 "이는 MS의 보석과도 같다"고 평가했다.
지난 2014년 사티아 나델라가 MS의 CEO로 취임한 이후 MS의 주식은 180% 증가했다. 시가총액은 이달 초 처음으로 8000억달러(약 909조원)를 상회했다.
<홍하나 기자>hhn062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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