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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나이더일렉트릭, 마이크로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 강화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슈나이더일렉트릭코리아(대표 김경록)는 마이크로 데이터센터(Micro Data Center)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30일 밝혔다.

마이크로 데이터센터는 엣지 컴퓨팅 환경에서 스토리지, 프로세싱, 네트워킹 등 안전한 컴퓨팅 인프라 환경을 제공하는 통합 랙(Rack) 솔루션이다. 데이터센터 인프라에 필수적인 전력, 쿨링, 보안, 원격감시, 인프라 관리 등의 사전 조립 및 테스트가 완료된 소형 데이터센터 그 자체를 의미한다.

현재 세계적인 추세는 IT 환경의 유연성 강화를 위해 엣지 클라우드 환경이 강조되고 있다. 대량의 데이터에 대한 실시간 응답과 네트워크 대역폭 한계를 극복하는 엣지 컴퓨팅 기반한 마이크로 데이터센터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점 영업이 필요한 은행 등의 기업, 제조현장, 정부 기관, 통신사 등 다양한 곳에 적용 가능하다.

특히 슈나이더일렉트릭의 마이크로 데이터센터는 자사 통합 아키텍처 플랫폼인 에코스트럭처를 활용한 ‘스마트 벙커(Smart Bunker) 시리즈’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에너지 관리 및 쿨링 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 벙커 CX’ 및 원격 관리가 가능한 ‘스마트 벙커 FX’가 대표적이다.

이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스페인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펄스 데이터센터 외 브라질에 위치한 패스트푸드 체인 900여곳, 북미시장 2600여곳에서 적용됐다.

권지웅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IT 사업부 본부장은 “환경에 대한 제약이 없기 때문에 비용 효율적 설치가 가능하며, 현장 작업과 시운전의 복잡성을 최소화시켜준다”며 “사전 예측과 품질 보장이 가능하며, 최소 인원으로도 시스템 가동과 운영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451 리서치’는 지난 3년간 마이크로 데이터센터의 평균 성장률이 42%에 달한다고 밝혔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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