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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시베리아 횡단열차 헬스케어 진출 ‘타진’

- 2018년 ICT 기반 의료시스템 진출 사업자 선정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KT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KT(대표 황창규)는 보건복지부 주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위탁 수행 ‘2018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의료시스템 진출 사업’ 사업자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2년 연속이다. KT는 분당서울대병원과 연말까지 시베리아 대륙횡단 열차 원격의료 시스템 구축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KT는 2017년 러시안 레일웨이즈와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6월까지 러시안 레일웨이즈 소속 지방병원 5곳과 모스크바 중앙병원과 원격협진 체계를 만든다.

KT 미래사업개발단 고윤전 단장은 “KT가 꾸준히 쌓아온 디지털헬스케어 사업 역량으로 이번 공모사업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병원ICT(검진센터, 요양병원 등), 온라인 원격진료, 헬스케어 플랫폼 등 전반적인 헬스케어 사업 분야에서 내년도 본격적인 러시아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지난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8’에서 헬스부문 최고 모바일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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