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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테크월드2018] 디지털 혁신,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대 올 것

기조연설에 나선 제프 클라크(Jeff Clarke) 제품 및 운영 부문 부사장
기조연설에 나선 제프 클라크(Jeff Clarke) 제품 및 운영 부문 부사장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1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 샌즈 엑스포(Sands EXPO)에서 개최된 델테크놀로지스월드(DELL Technologies World) 행사에서 디지털 혁신을 이끌고 있는 5개의 기술 트렌드가 공유됐다.

이 날 기조연설에 나선 제프 클라크(Jeff Clarke) 제품 및 운영 부문 부회장은 ▲협업 컴퓨팅 ▲사물인터넷 ▲멀티 클라우드 연결 ▲모든 소프트웨어 정의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등의 시장 상황과 전망을 발표했다. 이 5가지 분야는 디지털 혁신을 위해 주목받고 있는 기술로 델테크놀로지스는 모든 분야에 해당되는 제품과 서비스를 보유하고 있다.

제프 클라크 부회장은 “5가지 IT트렌드가 우리의 방향을 좌우하고 있다. 우리는 지난 7개월간 많은 일을 해 왔으며 그 결과 앤드 투 앤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협업 컴퓨팅에 대해 제프 클라크 부회장은 “업무 생산성은 혁신의 중심에 있다. 최근 업무 환경의 정의가 바뀌고 있다. 디지털 네이티브, 모바일 워커들은 어디서나 접속하기를 원한다, 업무는 이제 장소가 아니라 활동으로 정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최근 연구조사 결과 직원들의 82%가 기술이 자신의 업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응답했고 기술이 형편없으면 그 일을 떠나가겠다고 응답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인력 교육에 증강 현실(AR)이 사용되는 등 업무 환경이 변화하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이러한 체험이 협업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는 것이다. 음성인식, 동작인식 등의 기술이 AR과 통합되면 일하는 방법이 완전히 달라진다”고 밝혔다.

사물인터넷의 경우 클라우드 컴퓨팅이 엣지 컴퓨팅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자율주행차에선 실시간 의사결정이 중요한데 이는 클라우드로 해결될 수 없다. 수십, 수백억의 디바이스가 연결되면서 통합 인프라가 효과적으로 관리되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에선 하이브리드가 대세가 되고 있다. 델에 따르면 56%의 클라우드 유저가 하나 이상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다시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넘어가고 있다,

제프 클라크 부회장은 “디지털 혁신을 이해하면 프라이빗 클라우드로 옮길 수밖에 없다. 컨테이너 기반의 마이크로서비스가 가속화되고 클라우드 티어링(Tiering), 즉 퍼블릭 클라우드의 데이터를 다시 온프레미스(구축형)으로 저장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클라우드 관리 역량도 자동화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모든 것의 소프트웨어 정의’는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 등 모든 물리적 장비가 소프트웨어로 관리가 가능해지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이를 실현하기 위해선 이러한 정의가 업계의 표준 하드웨어에서 구성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인공지능, 머신러닝은 현재 IT업계의 최대 화두다. 제프 클라크 부회장은 “이 기술들은 모든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한다, 비즈니스의 결정을 빠르게 해준다. 모든 기업 애플리케이션의 71%가 AI를 활용하게 될 것이다. 앞으로 SW 성장성 면에서 주목받는 것이 머신러닝과 인공지능, 인지 컴퓨팅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라스베가스(미국)=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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