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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홀, 작년 총 매출 6665억원…3431억원 올해 이연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PC패키지게임 ‘배틀그라운드’로 세계적 흥행에 성공한 블루홀(대표 김효섭)이 크게 증가한 실적을 공개했다. 30일 블루홀은 자회사를 포함한 2017년 실적으로 총 매출 6665억원, 영업이익 25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6년 연결 매출은 514억원이다.

작년 총 매출 중 3234억원은 2017년 인식, 3431억원은 2018년 매출로 인식된다. 실제 발생한 매출액을 일정 기간에 걸쳐 인식하는 회계기준에 따른 것이다.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13개월 동안 매출을 나눠 인식한다.

배틀그라운드는 작년 3월 스팀 얼리액세스(시범출시) 후 작년에만 3000만장 이상 판매돼 블루홀 전체 실적을 크게 견인했다. 작년 하반기엔 애플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 인기 순위 1위, 구글플레이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한 ‘테라M’이 힘을 보탰다.

김효섭 블루홀 대표는 “2017년에는 최대 실적을 기록했을 뿐 아니라 게임 역사에 기록될 만한 업적들을 남기며 전 세계에 자사의 뛰어난 개발력을 보여준 한 해”며 “올해는 4월에 곧 출시될 테라 콘솔 버전은 물론, 기대작 ‘에어’를 포함한 다수의 신작들을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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