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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도비 AI 센세이, 엔비디아 GPU에 최적화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어도비는 엔비디아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 인공지능(AI) 및 딥 러닝 기술 고도를 위해 협력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어도비의 AI 및 머신러닝 프레임워크인 어도비 센세이(Adobe Sensei)를 엔비디아 GPU에 최적화하는 작업을 진행한다. 이미 양사는 관련 분야에서 10년 넘게 협력해왔다.

어도비 캐릭터 애니메이터 CC의 자동 립싱크 기능과 같은 어도비 센세이 기반 기능, 포토샵 CC의 얼굴인식 및 보정 기능을 비롯해 어도비 스톡과 라이트룸 CC의 이미지 분석 기능이나 어도비 익스피리언스 매니저의 자동 태그와 같은 클라우드 기반의 AI 관련 기능은 그동안 진행한 협력의 결과물이다. 

양사는 향후 어도비 센세이 AI 서비스를 엔비디아 하드웨어에 최적화해 클라우드와 엣지에서 향상된 성능과 새로운 기능을 제공할 계획이다. 혼합현실, 엔비디아의 새로운 RTX 실시간 광선 추적 기술 같은 차세대 렌더링, 몰입 경험 등 크리에이티브 매체를 타깃으로 한 서비스가 여기에 해당된다.

궁극적으로 어도비 크리에이티브·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 고객과 개발자는 새로운 어도비 센세이 기반 서비스의 성능을 높일 수 있고 상용화 시기를 단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어도비 센세이 API의 활용 범위와 생태계도 넓히게 됐다.

샨타누 나라옌 어도비 최고경영자(CEO)는 “엔비디아의 AI 역량과 센세이로 구동되는 어도비의 크리에이티브 및 디지털 경험 솔루션을 결합하게 되면서 더욱 빠르게 고성능의 AI 서비스를 고객과 개발자에게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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