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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로알토네트웍스 “차세대 방화벽, 암호화된 사이버위협까지 파악”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팔로알토네트웍스는 하드웨어 신제품과 함께 차세대 보안 플랫폼 운영체제 최신 버전 ‘PAN-OS 8.1’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사이버 위협을 차단하기 위해 네트워크 트래픽에 대한 가시성을 확보해야 할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암호화 기술이 확산되며 네트워크를 통과하는 데이터에 대한 시야가 가로막히는 문제로 보안팀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가트너는 내년까지 기업 웹 트래픽의 80% 이상이 암호화 될 것이며, 특히 50% 이상의 새로운 멀웨어 공격이 경로를 감추거나 데이터 유출 등의 통신을 감추기 위해 다양한 암호화 및 난독화 기술을 사용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자체 조사에 따르면 멀웨어 공격의 절반 이상이 네트워크 트래픽을 복호화하지 못해 탐지 및 차단에 실패하는 등 복호화로 인한 복잡성 및 성능 영향으로 인해 많은 기업들이 암호화 된 트래픽의 가시성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새롭게 출시된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PAN-OS 운영체제 8.1은 멀티 벤더 환경의 SSL 복호화와 관련된 복잡성을 제거하여 애플리케이션 기반의 최적화된 정책을 손쉽게 구축할 수 있도록 해준다.

새로운 차세대 방화벽 모델은 전체적인 성능을 개선하며 기업에서 빠른 속도로 트래픽을 복호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행동 분석 솔루션인 매그니파이어(Magnifier)의 정확성을 높였으며, 기업에서는 이를 통해 빠르게 위협을 감지하고 차단할 수 있다.

팔로알토네트웍스는 최신 버전 운영체제(OS)와 함께 차세대 방화벽 신제품 PA-3200 시리즈와 PA-5280, 열악한 환경에서도 사용 가능하도록 내구성 있게 만든 러기드(ruggedized) 제품인 PA-220R, 그리고 관리 어플라이언스 M시리즈의 새로운 모델 2종을 출시했다.

리 클라리치 팔로알토네트웍스 제품 관리 총괄인 수석 부사장은 “새로운 차세대 방화벽과 관리 어플라이언스는 처리량을 극대화시키며, 특히 암호화 된 트래픽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확장성을 강화했다”며 “차세대 방화벽 신제품과 PAN-OS 8.1 버전의 조합은 사이버보안의 진일보를 위한 중요한 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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