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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코리아, 올해 카메라 전략 ‘미러리스+영상’


-4K 촬영 미러리스 ‘EOS M100' 공개… 바디 72만8000원

[디지털데일리 이형두기자] 캐논코리아가 올해 미러리스 시장 리더십 강화와 영상 시장 공략에 집중하겠다고 마케팅 전략을 밝혔다.

신제품 미러리스 ‘EOS M50'은 시리즈 최초로 초고화질(4K, 3840*2160) 동영상 촬영 기능이 탑재됐다. 기존 미러리스 'EOS M6'와 ’EOS M100'은 각각 핑크와 화이트 색상을 추가 출시한다. 이후 출시될 제품군도 미러리스 쪽에 무게가 실릴 것을 시사했다.

7일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대표 강동환, 이하 캐논코리아)은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카메라 부문 신제품 출시 라인업과 상반기 마케팅 전략을 공개했다.

손숙희 캐논코리아 마케팅팀 부장은 “늘어나는 영상플랫폼, 1인 크리에이터 등 영상 산업 성장 시류에 발맞추겠다는 계획”이라며 “혁신적인 기술이 탑재된 동영상 특화모델을 시장에 내세워 동영상 시장에서 입지를 더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미러리스 신제품 ‘EOS M50'이 발표됐다. 최신 영상처리엔진 디직8 처음으로 도입돼 전반적으로 촬영과 동영상 기능이 강화됐다. 4K 영상 촬영 편의성을 높이는 듀얼센싱IS 기능을 갖췄다. 이미지센서와 렌즈가 모두 손떨림방지(IS)를 지원한다. 촬영한 영상에서 JPG로 정지화면을 추출하는 것도 가능하다.

오토포커스(AF) 기능도 강해졌다. 이전 제품은 화면의 약 80%(가로)*80%(세로) 영역에서 AF 구동이 가능했으나 디직8 엔진이 적용되면서 호환렌즈 장착 시 88%(가로)*100%(세로)까지 영역이 넓어졌다.

황종환 캐논코리아 마케팅팀 대리는 “캐논의 듀얼픽셀 AF는 하나의 센서 면적이 AF면적 전체에서 작동한다”며 ‘빈틈없는 하나의 면으로 초점을 잡기 때문에 빠르지만 부드럽고 끊김이 없다"고 설명했다.

뷰파인더로 피사체를 보면서 디스플레이를 터치해 초점을 교정할 수 있는 ‘터치엔드래그AF’ 기능도 들어갔다. ‘아이디텍션AF'로 피사체의 눈동자도 인식해 추적한다.

더불어 새로운 RAW 파일 저장방식 ‘CR3' 포멧이 탑재됐다. 기존 미디엄 RAW 방식보다 해상도가 높지만 파일 크기는 줄어들었다. 연속촬영 및 저장 공간 확보가 유연해졌다.

그밖에 특징으로는 ▲APS-C 사이즈 CMOS 센서 탑재 ▲약 2410만 유효 화소 ▲최대 상용감도 ISO 2만5600 ▲무게 387그램(g) ▲전자식 뷰파인더(EVF) ▲초당 최대 10매 연속 촬영(AF 추적 설정 시 7.4매) ▲ 3인치 회전형 풀터치 LCD모니터 ▲저소음 모드 ▲저전력 블루투스, 무선랜(WIFI, 와이파이) 통신 기능 등이 있다.

제품은 오는 23일 정식 출시 예정이며 색상은 블랙, 화이트 2종으로 구성됐다. 제품 가격은 바디 기준 72만8000원, EF-M 15-45mm 15렌즈가 포함된 키트는 89만8000원이다.

손숙희 부장은 “가격은 착하지만 기능이나 갖고 있는 스펙을 보면 4K등 중급기 이상의 기능이 탑재돼 있다”며 “타깃은 준중급기 시장, 사진을 처음 시작하지만 퍼포먼스와 만족스러운 사진 영상 촬영을 하고픈 소비자에게 최적의 제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형두 기자>dud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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