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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서울시 생활인구 통계 지표’ 개발

- 빅데이터 분석…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서 공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서울특별시와 KT가 서울시 생활인구 통계를 개발했다.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했다.

KT(대표 황창규)는 ‘서울시 생활인구 통계 지표’를 서울시 열린데이터광장을 통해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지표는 서울시 공공 빅데이터와 KT 통신데이터를 활용해 인구를 추계했다. 조사시점 연재 서울에 머무르고 있는 ‘현주 인구(De Facto Population)’ 기반이다. 서울에 주소지를 둔 사람은 물론 업무, 관광, 의료, 교육 등 일시적으로 서울을 찾아 행정수요를 유발하는 인구를 총칭한다. 행정동 단위가 아닌 집계구 단위로 조사했다. KT 롱텀에볼루션(LTE) 신호를 사용한 첫 사례다. 데이터 생산주기는 D+5다.

작년 10~12월 기준 서울 생활인구는 평균 1151만명이다. 최대 1225만명(12월20일 14시) 최소 896만명(10월2일 7시)이다. 서울에 살지 않으면서 서울로 다니는 인구는 최대 165만명이다. 경기와 인천이 각각 78.6%와 10.5%를 차지했다. 외국인은 영등포구 구로구 광진구에 장기체류가 많았다. 단기체류는 중구 강남구 마포구에 주로 했다. 장기와 단기 구분은 각각 외국인등록증과 로밍 가입자로 구분했다. 추석 연휴기간엔 255만명이 서울에서 빠져나갔다.

김형욱 KT 플랫폼사업기획실장은 “서울 생활인구 지표 개발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민관이 협력해 큰 성과를 창출한 우수 사례”라며 “결과물이 지자체의 스마트시티 구현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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