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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18] ‘7전8기’…소니 엑스페리아XZ2·2콤팩트 공개

- 무선 이어셋 ‘이어 듀오’ 발표…신제품, 3월 출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소니의 도전은 이번엔 성공할까. 소니가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8’에서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했다. ‘엑스페리아XZ2’와 ‘엑스페리아XZ2콤팩트’. 카메라에 힘을 줬다.

26일(현지시각) 소니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피라 그란비아에서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곳에서는 이날부터 오는 3월1일까지(현지시각) MWC2018이 열린다. 소니는 올해도 이곳에서 전략 스마트폰을 발표했다.

주인공은 엑스페리아XZ2·2콤팩트. 오는 3월 시판한다. 소니는 최근 고가폰에서 유행하고 있는 디자인과는 다른 길을 걸었다. 화면 테두리를 최소화 하는 경향 대신 견고함을 추구했다. 엑스페리아XZ2는 5.7인치 엑스페리아XZ2콤팩트는 5인치다.

소니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 히데유키 후루미 부사장은 “엑스페리아는 단순한 스마트폰이 아니다”라며 “엔터테인먼트 기기이고 게임기이다.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기기”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최초로 초고화질(4K) HDR(High Dynamic Range) 영상을 찍을 수 있다. 슈퍼 슬로우 모션은 고화질(풀HD)까지 기록한다. 엑스페리아XZ2는 ‘다이나믹 바이브레이션 시스템’을 내장했다. 게임 등 콘텐츠를 즐길 때 진동 효과를 주는 역할을 한다. 또 3차원(3D) 사진을 촬영해 즐길 수 있다.

무선 이어셋 ‘이어 듀오’도 전시했다. 3월 판매한다. 외부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듀얼 리스닝 시스템을 적용했다.

한편 소니는 5세대(5G) 무선통신 준비 계획을 소개했다. 스마트폰과 커넥티드카 등 다양한 5G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에릭슨, 퀄컴과 손을 잡았다.

히데유키 부사장은 “5G의 기회를 잡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며 “에릭슨 퀄컴 등과 협력해 5G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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