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시스코는 미국 올림픽 주관 방송사 ‘NBC 올림픽(NBC Olympics)’이 9일부터 한국 평창에서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방송 제작 파트너로 시스코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NBC 올림픽은 시스코의 네트워킹, 보안, IP 영상 송출 솔루션을 도입했다. 시스코는 생방송 및 파일 기반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IP 및 컴퓨팅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시스코의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을 비롯해 현장 및 본사 제작팀 간 원격 연결을 위한 모바일 협업 솔루션도 적용된다.
NBC 올림픽에 도입되는 주요 시스코 제품은 ▲네트워크 라우팅 및 스위칭 기술을 위한 시스코 ASR 9000·시스코 넥서스 포트폴리오 ▲무선 및 POE(Power over Ethernet) 기반 스위칭 인프라 가상사설망(VPN) 서비스를 위한 시스코 ASA 방화벽 ▲IP 영상을 전송하는 시스코 DCM(Digital Content Manager) ▲차세대 침입방지시스템(IPS)과 네트워크 보안을 위한 시스코 소스파이어(Sourcefire)·랜코프(Lancope) 솔루션 ▲텔레프레즌스(Telepresence)·스파크(Spark)·스파크 보드(Spark Board) 등 협업 솔루션 등이다.
댄 로버트슨 NBC 올림픽 부사장은 “시스코와 협업으로 평창동계올림픽 네트워크 운영 센터는 미국 코넷티컷 스탬포드에 위치한 NBC 스포츠 본부 시설을 그대로 옮겨놓은 수준으로 구현할 수 있게 됐으며, 언제 어디서나 시청자에게 고품질 양방향 방송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데이브 워드 시스코 엔지니어링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수석 아키텍트는 “해를 거듭하며 NBC 올림픽은 더 많은 IP 및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해 생방송, 멀티 기가바이트 모바일 스트리밍 영상, 수백 시간의 온디맨드 콘텐츠 전송을 간소화해 왔다”며 “수년간 지속된 양사의 협력은 앱, 소프트웨어,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하는 디지털 미래에 대한 열정과 비전을 보여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