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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퓨리, 블록체인 수사 도구 ‘크리스탈’ 출시


[디지털데일리 신현석기자] 글로벌 블록체인 기술 업체 비트퓨리 그룹(Bitfury Group)이 법 집행 기관과 금융 기관을 위해 설계된 새로운 일체형 비트코인 블록체인 수사 도구 ‘크리스탈(Crystal)’을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크리스탈은 비트코인 블록체인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을 제공하며, 특히 의심 거래와 관련 개체(entity)를 탐지하는 고급 분석 기능 및 데이터 축적 기능이 탑재됐다. 아울러 독자적 ‘위험 점수화’ 시스템을 제공해 범죄 행위를 밝혀내고 추적한다.

이를 통해 크리스탈은 법 집행 기관으로 하여금 의심되는 비트코인 거래를 실제 개체로 추적하고 범죄자와의 관계를 파악할 수 있도록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 기관 및 관련 기관에서 기업이나 고객의 규제 준수 확인 및 조사에도 활용 가능하다.

비트퓨리 그룹의 CEO 발레리 바빌로프는 “공공 블록체인은 기본적으로 우리 일상생활의 질을 향상시키고 사회적 공익을 강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나, 안타깝게도 공공 블록체인을 부당하게 이용하거나 익명으로 범죄를 저질러 이익을 취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크리스탈은 블록체인 상에서 일어나는 범죄 행위를 더욱 용이하게 확인하고 추적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현석 기자>shs1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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