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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민 장관, 5G 조기구축 행보…통신3사 이어 중기 간담회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5G 조기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해 지난주 통신3사 CEO 간담회에 이어 이번주에는 중소기업 CEO들과 간담회를 갖고 상생협력을 강조했다. 유 장관은 지난 주 통신3사 CEO들을 만나 5G 활성화 차원에서 필수설비 공동 활용 등을 제안했다.

이날 간담회는 5G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5G 생태계의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본격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신 부품·장비·서비스 관련 10여개 중소기업과 통신3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유영민 장관은 “정부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반인 5G망의 조기 구축과 2019년 3월 세계최초 5G 상용화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며 “5G 조기 상용화 추진 TF를 운영해 관련 중소기업과 통신사업자 등과 현장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 장관은 “5G를 기반으로 다양한 서비스 산업이 발전하고, 이러한 서비스 산업의 성장이 소형기지국, 웨어러블, 자율주행차 등 하드웨어(HW) 산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창출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중소기업 관계자들은 기업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전하고,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통신사의 적극적인 협력과 정부의 정책 지원을 요청했다. 통신3사 관계자들도 5G 산업 진흥을 위해 대·중소기업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갈 의지를 피력했다.

유 장관은 간담회 이후 SK텔레콤 T오픈랩에 방문해 기술과 인프라 협력 사례를 공유하고 이와 같은 상생협력 생태계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유영민 장관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5G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소형기지국, 중계기 등 각 분야에서 강점을 갖는 중소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을 기반으로 5G 시장과 중소기업의 성장을 이끌어 나가는 동시에, 우리 경제의 근간이자 개개인의 삶의 기반인 일자리가 확대될 수 있도록 힘써주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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