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위메프(대표 박은상)는 2017년에 주목받은 주요 전자상거래(e커머스) 기업이다. 소셜커머스로 같이 경쟁했던 쿠팡, 티몬 등 3개사 중에선 작년 실적으로 ‘매출을 늘리면서도 적자를 줄이는’ 질적 성장을 일군 유일한 기업이기도 하다.
1010데이, 1111데이, 1212데이 등 특정일에 진행하는 ‘특가데이 마케팅’은 이제 위메프의 브랜드가 될 정도로 소비자들에게 각인이 됐다. 매월 진행하는 파격 할인행사와 다양한 특가 기획전이 정착되면서 거래액이 크게 늘었다. 올해 8월 ‘위메프 88데이’에선 창사 이래 최대 하루 거래액을 달성했고 지난 10일 ‘위메프 1010데이’에서는 일 거래액이 소셜커머스 최초로 200억원을 넘어섰다. 월거래액 기준으로 올해 3월 3000억원, 7월 4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위메프는 이 같은 성장세가 전자상거래의 핵심 경쟁력인 ‘가격’에 집중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거래액 성장세가 지속되며 파트너사들의 매출 또한 함께 늘어나고 있다. ‘위메프 1010데이’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만7600여 파트너사가 참여했고 하루 매출 1000만원 이상을 거둔 파트너사 수도 324개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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