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내비·주차를 앱 하나로 해결…‘카카오 T’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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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내비·주차를 앱 하나로 해결…‘카카오 T’ 출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7-10-24 10:02:04

이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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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카카오모빌리티(대표 정주환)는 모바일 택시 호출앱 ‘카카오택시’에 전면 업데이트를 더한 ‘카카오 T’를 출시하고 모바일 주차 서비스를 새롭게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카카오 T는 택시, 대리운전, 주차,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카카오모빌리티가 앞으로 선보일 모든 이동 서비스를 망라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용자는 카카오 T를 실행해 화면 상단의 ‘택시/블랙/드라이버/주차/내비' 탭 중 이용을 원하는 서비스 탭을 선택하면 된다. 카카오페이 자동결제 기능도 도입했다. 한번의 신용카드 정보 등록만으로 카카오 T의 고급 택시, 대리운전, 주차 서비스 요금을 별도 과정 없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카카오는 카카오 T 출시와 함께 모바일 주차 서비스 ‘카카오 T 주차’를 시작한다. 모바일로 실시간 이용 가능한 주차장을 검색하고 예약과 결제까지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주차 서비스다.

예를 들어 ‘강남역’을 검색하면, 검색 시점을 기준으로 강남역 인근에서 이용 가능한 주차장을 최대 5개까지 추천 받을 수 있다. 추천 기준은 목적지까지의 거리와 소요 시간, 요금, 주차 방식 선호도 등이다. 주차 요금은 카카오 T와 연동한 카카오페이로 자동 결제된다. 주차 설비가 차량 번호를 인식해 주차장 입출차를 자동으로 진행하고 카카오 T가 주차 시간을 확인해 요금을 자동 결제하는 방식이다.

현재 카카오 T 주차는 주요 교통 거점, 쇼핑몰, 공영 주차장 등 수도권 1000여개 주차장과 제휴하고 있다. 카카오는 제휴 주차장에 카카오 T 연동 시스템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제휴 주차장과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정주환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 T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선보일 모든 이동의 혁신을 만나는 스마트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새롭게 시작하는 카카오 T 주차가 운전자에게는 편의를, 주차장에게는 새로운 마케팅의 기회와 수익성 제고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