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매월 역대 최고액을 경신하고 있다. 9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은 192.6억달러로 역대 최고액을 경신했다. 8월 최고액 경신에 이어 다시 역대 최고 수출액을 재경신했다.
1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9월 ICT 수출은 192.6억달러, 수입 90.7억달러, 무역수지 101.9억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32.6%나 증가했다. 89개월만에 최고 증가율이고 역대 최고 수출규모다. 올해 2월 이후 8개월 연속 월간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 중이다.
이 같은 상승세의 원동력은 반도체다.
반도체 수출은 98.8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료해 무려 73.3%나 증가했다. 메모리반도체와 시스템 반도체의 두자릿수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며 2개월 연속 역대 최고 수출액을 달성했다. 메모리반도체는 서버, 스마트폰 수요 증가로 전년 동월대비 104%나 늘어난 66.6억달러를 기록했고 시스템 반도체도 파운드리 및 IDM 증가 등으로 35.8% 증가한 25.2억달러를 달성했다.
지역별로는 대 중국 수출이 79.2% 증가한 64.9억달러를 기록했으며 베트남, 미국, EU, 인도 등 주요국 대부분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 같은 추세라면 월 100억달러 돌파도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
반면, 휴대폰 수출은 부분품 수출 감소가 계속되며 부진한 모습이었다. 완제품 수출은 전략폰 출시로 전년 동월대비 41.8% 증가한 6.5억달러였지만 부분품 수출은 31.9% 감소한 11.9억달러에 머물렀다. 부분품의 현지조달 확대로 중국, 베트남 등 주요 해외생산 거점기지의 수출 감소세가 이어졌다.
디지털TV 수출도 전년 동월대비 31.1% 감소한 2.4억달러를 기록했다. 해외 생산확대로 완제품, 부분품 모두 감소했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이 99.7억달러로 전체 수출의 51.8%를 차지했다. 전년 동월대비 40.1% 증가했다. 디스플레이 수출이 줄었지만 반도체가 다른 품목의 부진을 모두 메웠다. 10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 중이다.
대 미국 수출도 31.7% 늘어난 19.5억달러를 달성했다. 휴대폰의 증가 전환, 반도체, 컴퓨터 등 대부분 품목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주요 해외 생산기지인 베트남으로의 수출도 증가했다. 전년 동월대비 89% 늘어난 28.1억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전년 동월대비 23.8% 늘어난 90.7억달러로 11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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