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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 확장현실(XR) 기능 강화한 ‘Unity 2017.2’ 엔진 출시

Unity 2017.2에 도입된 2D 시네머신 기능
Unity 2017.2에 도입된 2D 시네머신 기능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콘텐츠 제작도구(엔진) ‘유니티 2017’로 유명한 유니티테크놀로지스가 ‘유니티(Unity) 2017.2’ 최신 버전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버전은 2D 게임과 증강현실(AR)·가상현실(VR)을 아우르는 확장현실(XR, eXtended Reality) 콘텐츠 제작을 위한 솔루션과 구글의 AR코어(ARCore), 애플의 AR키트(ARKit), 뷰포리아(Vuforia), 마이크로소프트 혼합현실(MR, Mixed Reality)에 대한 최적화된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아티스트와 디자이너를 위한 요소들이 더욱 강화됐다. 더욱 향상된 비주얼 제작도구를 제공해 2D, 3D는 물론 각종 확장현실 콘텐츠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는 게 유니티 설명이다.

주요 추가 기능으론 ▲2D 타일맵(2D Tilemap)과 2D 시네머신(2D Cinemachine) 등 2D 툴 세트 ▲각종 확장현실 관련 최신 플랫폼을 지원 ▲오토데스크와 협업을 통한 콘텐츠 제작 워크플로 대폭 개선(콘텐츠 제작엔진 최초로 FBX SDK 소스코드 접근 가능) 등이 있다.

아담 마이힐(Adam Myhill) 유니티 시네마틱스 책임자는 “Unity 2017.2는 아티스트와 개발자에게 더욱 향상된 기능의 비주얼 툴을 제공하여 시선을 사로잡는 멋진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2017.2의 탁월한 기능과 유연성은 더 원활한 실험을 가능하게 하고, 빠른 반복 작업을 도울 뿐 아니라 부문간 협력도 더 긴밀하게 진행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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