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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모바일, 핀테크·헬스케어에 이어 ‘애드테크’ 사업 강화

- FSN, YDM그룹 애드테크 핵심 계열사 레코벨 인수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옐로모바일(대표 이상혁)이 핀테크, 헬스케어에 이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애드테크(광고기술)’ 사업을 강화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옐로모바일 산하 옐로디지털마케팅(대표 이상석, YDM)의 퓨쳐스트림네트웍스(대표 신창균, FSN)가 YDM 그룹의 애드테크 핵심 계열사 레코벨의 지분 전량을 약 140억원에 인수한다. FSN이 인수한 레코벨은 설립 5년차 애드테크 기업으로 ▲빅데이터 분석 알고리즘 기반 추천 솔루션 ▲개인화 마케팅 시스템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광고 솔루션 ‘키워드7’ 등을 개발했다.

FSN은 이번 인수를 통해 유력 애드테크 기업으로 위상을 공고히 하는 한편 레코벨의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기술력을 활용한 최적의 광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 디스플레이 광고(DA)에 이어 레코벨의 검색 광고(SA)로 사업 영역도 넓힌다. 양사가 다년간 축적해온 앱 데이터와 웹 데이터를 활용한 데이터기반 광고 최적화로 중국과 동남아시아 애드테크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FSN은 지난해 10월께 동남아시아 현지에 조인트벤처(JV) 형태의 합작법인 설립, 중국 현지 기업 인수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바 있다.

FSN 측은 “레코벨 인수로 글로벌 애드테크 기업 도약을 위한 핵심자산을 확보했다”며 “FSN의 애드 네트워크 기술력과 레코벨의 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해외시장 공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YDM 측은 “이번 인수건은 급변하는 글로벌 광고시장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내린 결정으로 FSN과 레코벨은 오랜 기간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공동 진행하며 상호 시너지와 성과를 검증해왔다”라며 “향후 YDM그룹의 에이전시들과 긴밀하게 협업해 애드테크 분야 선도기업 이미지를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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