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일본 게임시장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도쿄 게임쇼 2017’이 21일 지바시 마쿠하리 메세에서 개최됐다. 21일과 22일 이틀은 업계 관계자와 미디어가 방문하는 비즈니스 데이다. 23일과 24일엔 일반 관람객에 공개된다.
올해 행사엔 36개국 609개사(국외 317개사)가 출전했다. 부스 규모는 1930개다. 전년과 비슷한 규모다. 출품작은 1317개로 전년 1523개에 비해 200여개가 줄었다.
일본은 가정용 비디오게임(콘솔)의 본고장이다. 전통적으로 도쿄게임쇼의 주축은 콘솔이었다. 올해 전시풍경도 여느 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메탈기어, 몬스터헌터, 파이널판타지, 북두의권, 바이오해저드 등 유명 시리즈물 또는 지식재산(IP) 기반 콘솔 게임들이 대거 공개됐다.
올해는 주최 측인 일본 컴퓨터엔터테인먼트협회(CESA)가 가상현실(VR) 게임을 내세워 변화를 추구했다. 행사 테마로 현실을 벗어나라는 의미의 ‘리얼리티 언록드’(Reality Unlocked)를 내걸었다.
VR 전시관엔 플레이스테이션4(PS4) 기반 게임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PC, 모바일 플랫폼 등을 활용한 다양한 출품작이 전시됐다. VR 게임보다는 실내 게임장에서 볼 수 있는 어트랙션 기기가 호응을 끌었다.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모바일게임은 도쿄게임쇼에선 주축이 아니었다. 출품작 수 비중의 30%를 차지한다지만 현장에선 콘솔에 밀려 크게 눈에 띄지 않았다. 콘솔 수준의 고품질 3D그래픽을 갖춘 AAA급 게임보다는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리듬게임 등의 캐주얼 장르의 게임이 많았다.
국내 게임으론 현지업체 DMM 부스를 통해 넥스트플로어의 ‘데스티니차일드’, 블루홀의 ‘배틀그라운드’가 전시돼 관람객들을 맞았다.
<지바(일본)=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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